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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73105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01 나에게 옳은 것은 분명 남에게도 옳을 것이다
<여우와 두루미>의 허구적 합의 효과
02 지금 행복하자고 하면서 왜 미래에 집착할까
<개미와 베짱이>의 만족 지연
03 설득을 잘하고 싶다면 첫말을 잘해야 한다
<비겁한 박쥐>의 닻 내림 효과
04 도울 사람이 많을수록 더 도와주지 않는다
<성냥팔이 소녀>의 방관자 효과
05 육체의 허기보다 마음의 허기가 더 괴롭다
<백설공주>의 접촉 위안
06 왜 내가 응원하는 팀은 매번 지는 걸까
<새벽닭과 일꾼>의 착각적 상관
07 큰 부탁을 하고 싶을 때는 작은 부탁부터
<해님 달님>의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
08 사람이 아닌 상황을 봐야 하는 이유
<부자와 당나귀>의 기본적 귀인 오류
09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
<빨간 구두>의 심리적 반발심
10 최고의 선택보다는 최선의 선택이 낫다
<인어공주>의 만족자의 법칙
11 기회가 될 때마다 도움을 베풀어라
<황새의 판결>의 상호성의 법칙
12 집단이 커질수록 개인은 더 노력하지 않는다
<짧아진 바지>의 링겔만 효과
13 나보다 잘난 사람에 기대는 심리
<못 믿을 선비>의 반사된 영광 효과
14 좌절감이 커지면 공격성도 커진다
<어부와 마신>의 좌절-공격 가설
15 옷이 날개가 되는 심리학적 이유
<선비의 옷>의 고정관념과 편견
16 합리적인 사람도 가짜뉴스를 사랑한다
<사또의 판결>의 확증 편향
17 급한 성격은 심장 질환을 유발한다
<바람과 태양>의 A형 행동 유형
18 3등이 2등보다 더 행복한 이유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의 틀 효과
19 왕따를 당하는 것보다는 틀린 것이 낫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동조 효과
20 내가 선택한 것은 모두 옳아야 한다
<여우와 포도>의 인지 부조화
21 얼굴이 이쁘면 성격도 이쁠 것이다
<신데렐라>의 헤일로 효과
22 완전한 사랑에는 3가지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진 사자>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23 썩은 사과보다 썩은 상자가 문제다
<레 미제라블>의 모의감옥 실험
24 긍정은 꼴등도 일등을 만든다
<평강공주와 온달>의 로젠탈 효과
25 적절한 상과 벌이 미래를 좌우한다
<도둑이 된 소년>의 강화와 처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 우화 <여우와 두루미>에서 여우는 분쟁의 씨앗으로 등장한다. 두루미를 집으로 초대해 납작한 접시에 수프를 주는 바람에 두루미는 수프를 먹지 못한다. 게다가 두루미가 먹지 못한 수프까지 자신이 먹어 치웠으니 비난받을 만하다. 그런데 여우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어쩌면 단순히 ‘착각’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허구적 합의 효과’ 때문에 말이다. 허구적 합의 효과란 자신의 생각이 보편타당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행동하리라는 잘못된 믿음을 말한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서 개미는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뜨거운 여름날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일만 한다. 반면 베짱이는 현재의 행복에 좀 더 집중하며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인생에는 정답은 없다. 누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지 말라’고 하고, 누군가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준비하라’고 말한다. 혹시 정답을 모르겠다면 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매 순간 자각하려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도대체 왜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매번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 주었을까? 그건 아마 ‘외로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백설공주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어머니를 여의었다. 게다가 아버지는 한 나라의 왕이어서 백설공주를 직접 보살필 시간이 없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백설공주는 누군가와의 ‘접촉’이 간절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접촉 위안’이 필요 때문에 백설공주는 매번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