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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40094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 꿈을 이루다
꿈을 이루다
처음, 그 순간
보따리 강사
그 일이 왜 좋아?
책이 친구였어
그래, 결심했어
국어가 제일 싫어요
콩나물밥과 대상포진
부끄러움과 열망
꿈으로 한 발짝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
자기 소개서 쓰는 법?
인터넷 쇼핑 주의보
스무 살 언저리, 함께하는 영광
나와 너의 다름
강의 평가 우수, 모두에게?
잔인한 9월
내 명함을 갖는다는 것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아직 미혼인) 시간 강사 강 씨의 하루 1 (feat. 보따리)
2부 : 잠시 숨을 참고
Re-SET,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다
보이지 않은 선
당신을 만나
결혼해야겠다
교수님, 내 주례 선생님
서른, 결혼, 새로운 시작
직장을 그만두다, 잃다
튼튼이 엄마 되다 1
튼튼이 엄마 되다 2
메르스 전국시대
출산, 그리고 시계
나를 집어삼킨
아이는 같이 키우는 거야
조동조동, 오 내 조동!
경찰청에 가다
문화재단 소속 강사가 되다
+ ‘수강생 선생님’이라니
다시 내딛는 발
친구, 같은 길 위에 선 동료
3부 : 다시 꿈꾸다
드디어 마침표
웹툰 전성시대, 비평가가 되다
조교에서 선생님으로
첫 공채, ‘교원’이라는 신분
왜 하필 오늘인데!
엄마 나 열나?
드디어 내 책이!
선물 같은 시간
그래도 보따리 강사로 산다
(기혼인) 시간 강사 강 씨의 하루 2 (feat. 붕붕이)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 강사예요.” 선생님과 강사 중 어떤 단어를 쓰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강사’라고 답한다. “아, 선생님이구나! 몇 학년 가르쳐요?” 몇 학년인가 혹은 무슨 과목인가를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다. “대학생이요. 글쓰기 가르쳐요.” 여기까지 오면 다음 말은 불 보듯 뻔하다. “어머, 교수님이에요? 젊어 보이는데!” ‘교수’라는 단어가 나오면 조금 과장되게 두 손을 휘휘 저으며 답한다. “아니요, 시간 강사예요.”
내 마지막 강의가 언제가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처음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9월이었고, 늦여름의 더위로 여전히 후덥지근했다.
언젠가 나도 나만을 위한 자리에 앉아 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