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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842647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Part 1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
CHAPTER 1 사람의 마음이 ‘시스템’이라고?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24 / 내 안에 쌓인 감정이 엉뚱하게 분출될 때 28 / 지금 느끼는 감정은 하나가 아니다 36 / 나쁜 감정이 나에게 물었다 41
CHAPTER 2 마음에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 호기심 52 /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여러 소인격체들 59 / 내가 왜 이런지 문득 궁금해질 때 68
CHAPTER 3 우리가 숨은 감정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중요한 건 마음속 시스템의 균형 78 / 내면 시스템의 세 구성원, 유배자·매니저·구급대 88
Part 2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에게 말 걸기
CHAPTER 4 불안 “늘 조마조마해서 한시도 못 살겠어요!”
나는 불안하다, 고로 생존한다 104 / 불안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으면 안 되는 이유 109 / 불안을 장애가 아닌 가이드로 삼아라 114
CHAPTER 5 죄책감 “모든 게 다 내 잘못인 것 같아요!”
금지와 처벌이라는 원초적 공포 122 / 비합리적 죄책감을 떨치기 힘든 이유 127 / 끝없는 자책의 목소리, “나를 버리지 말아줘요.” 135
CHAPTER 6 분노 “한번 화가 나면 참을 수 없어요!”
화라는 감정에 씌워진 누명 144 / 왜 유독 가족에게 화가 나는 걸까 150 / 상처받은 아이가 상처를 준다 160
CHAPTER 7 미움 “맘에 드는 데가 하나도 없어, 꼴도 보기 싫어요!”
사랑과 미움은 반대말이 아니다 172 / 갓난아이 동생에게 오빠가 두려움을 느낀 이유 179 / 미움에서 믿음으로, 다시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까? 186
CHAPTER 8 무력감 “만사가 귀찮고, 아무 일도 하기 싫어요!”
무력감은 배신감에서 자란다 192 / 마음속 시스템의 모멸감 방어 작전 197 / 성실한 모범생이 무력감에 마비된 이유 205
CHAPTER 9 슬픔 “그냥 혼자 있을 때 우는 게 편해요!”
눈물을 부끄러워하는 사회의 부작용 216 / 마음껏 우는 순간은 무엇보다 값지다 221 / 해결되지 않은 상실을 찾아서 230
Part 3 나쁜 감정과 화해하는 5단계 심리 코칭 연습
CHAPTER 10 내 마음을 고해상도로 들여다보는 연습
감정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240 / 마음속 감정들과 대화를 시작하자 246
CHAPTER 11 악역을 맡은 감정을 이해해 보는 연습
마음속 시스템의 매니저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252 / 나를 통제하려는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자 258
CHAPTER 12 강경파 감정이 감춘 내 상처를 찾는 연습
강경파 감정은 항상 남 탓을 한다 262 / 걸핏하면 남 탓하는 사람의 숨은 심리를 알자 267
CHAPTER 13 숨어 있던 온건파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연습
마음속 시스템의 균형을 돕는 ‘정서적 조율’ 274 / 소외된 감정들을 불러내며 치유를 시작하자 284
CHAPTER 14 모든 감정이 나를 위해 존재함을 깨닫는 연습
분노만이 나를 보호해 준다고 느낄 때 290 /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의 유배자, 유기불안 297 / 나의 모든 감정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30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대방에게 하나의 커다란 감정만 있다고 생각하면 그 마음속에서 작동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자주 놓치고 만다. 그만큼 쉽게 오해도 하고 사소한 싸움도 자주 벌어진다. 실은 단순히 화만 나서 화를 내는 게 아닌데도 말이다. 왠지 불안해서 슬슬 짜증이 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창피함을 느꼈을 때도 화가 난다. 내면의 불안과 창피함은 분노와 시스템을 이루는 구성 요소다.
- 1장_사람의 마음이 ‘시스템’이라고?
유아기 때부터 인간은 자신을 지켜 주고 사랑해 주는 존재와 연결되고자 하는 특별한 열망을 가지고 자라난다. 상대방과 함께 감정을 공유할 때 생기는 안정감과 행복감 때문에, 가족뿐 아니라 다른 주위의 중요한 대상들과도 감정을 조율하며 살아가는 운명을 타고났다. 자라면서도 중요한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고 받아들여지는 연대감을 누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유배시키는 감정들을 만들어 낸다.
- 3장_우리가 숨은 감정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물론 부모는 아이에게 금지와 처벌만 하지는 않는다. 부모의 당근과 채찍은 늘 교차적으로 제공된다. 따라서 죄책감은 처벌과 보상이라는 학습과정을 통해서 형성된다. 처벌의 두려움이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합쳐지면 두려움은 폭발적으로 커진다. 우리의 어린 시절 마음속 시스템에서 부모의 돌봄과 끊어진다는 느낌은 거의 죽음의 공포와 비견할 만하다.
- 5장_죄책감 “모든 게 다 내 잘못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