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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91852639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24-12-10
책 소개
목차
서문: 만주의 기억과 코리안 드림의 흔적을 찾아서 / 5
1일차: 2024.11.21.(목) / 11
만주의 기억과 코리안 드림을 찾아서 - 여정의 시작 /13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연길의 역사 / 15
연길공항에서 장 사장과 첫 만남 / 20
순이식당으로 이동 / 22
연변박물관 / 24
도문시 두만강 북·중 접경지 / 28
도문시 도착 / 30
연변에서의 첫 밤: 조선족 문화와 한류의 힘 / 36
첫날 밤 호텔: Yanji LAVANDE HOTEL / 42
2일차: 2024.11.22.(금) / 45
15만 원 탈취사건 기념비 / 47
룡정 윤동주 생가 / 54
윤동주 생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 / 64
명동학교: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의 요람 / 67
조선족 자치주 설립자 주덕해의 생가 / 76
룡정 지명 기원지 우물 방문기 / 80
독립운동가 3종사 묘역 / 87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 / 95
백두산으로 가는 길: 겨울의 초입, 화룡 휴게소에서 잠시 멈춤 / 103
백두산의 겨울 - 이도백하에서 시작된 여정 / 105
3일차: 2024.11.23.(토) / 111
백두산 북파로의 여정: 천지를 향한 맑은 하늘과 깊은 생각 / 113
장백폭포 / 120
5시간 이동하는 동안의 토론 / 122
고구려 역사가 숨 쉬는 집안에 도착 / 143
집안에서의 저녁 식사: 황소고기 무한 리필 / 145
4일차: 2024.11.24.(일) / 149
중국 현지인들의 식사 체험 / 151
광개토대왕릉비(好太王碑): 고구려의 위대한 군주를 기리다 / 152
※ 비문의 내용 ※ / 157
광개토대왕의 왕릉: 역사의 흔적을 만나다 / 164
장군총: 고구려 시대의 웅장한 무덤 / 170
환도산성: 고구려의 수호 요새 / 172
산성 하 고분군: 고구려인의 삶과 죽음의 흔적 / 176
집안 박물관: 고구려의 유산을 만나다 / 178
압록강 나루터: 분단의 현실을 상징 / 180
국내성 터: 고구려의 옛 도성을 거닐다 / 184
통화에서의 저녁 식사: 인생과 함께하는 맛의 여행 / 186
5일차: 2024.11.25.(월) / 191
여행의 마지막 날 / 193
조선족 재래시장에서 느낀 동포의 정과 서탑 재래시장의 활기 / 196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 199
서탑에서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흔적 / 200
심양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 203
나가는 말: 역사의 씨앗으로 코리안 드림의 열매를 맺자 / 205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번 답사는 중국 동북 지역의 고구려 유적과 항일 무장투쟁의 현장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저항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었다. 연길, 룡정, 화룡, 백두산, 집안, 통화, 심양 등지를 돌아본 이번 4박 5일간의 일정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한민족의 꿈과 삶의 의미를 현재에 되살리는 기회였다. 이 여정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과 독립을 위한 끝없는 희생을 새롭게 조명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코리안 드림'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고구려의 기상, 항일투쟁의 용기, 그리고 조선족 사회의 희망을 통해 우리는 민족적 정체성과 통일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여정의 요약
이번 답사는 연길에 도착한 후 연변박물관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도문시 두만강 북·중 접경지에서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며 그 무게를 체감했다. 이후 룡정에서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옛터를 방문하며 민족 교육과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두산에서는 민족의 상징적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집안에서는 고구려 유적을 탐방하며 고대 역사의 위대함을 체험했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역사가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통일된 한반도와 '코리안 드림'의 비전을 확인하게 되었다.
결론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는 코리안 드림의 비전이 과거의 투쟁 속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씨앗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고구려의 옛 터전에서부터 항일운동의 성지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은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시해 주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를 살아 숨 쉬는 현재의 일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는 민족적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일된 한반도와 코리안 드림은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현실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이 답사를 통해 그 길이 어렵고 험난하더라도,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갈 때 실현할 수 있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꿈은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이타적 삶의 실천이라는 보편적 진리의 확산으로 실현됨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