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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188706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목차
레이첼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며: 나는 왜 진화론자인가
1부 서식지
1장 최우수 기독교인 상
2장 십계명 여인 준
3장 원숭이 마을
4장 변증가 그렉
5장 회의론자가 질문할 때
2부 도전
6장 군인 네이선
7장 신자가 질문할 때
8장 예수, 샌들을 신은 하나님
9장 생존자의 죄책감
10장 예언자 요한
11장 더 높은 길
12장 과부 락스미
13장 하나님이 하신 일
14장 복음 전도자 마크
15장 심판의 날
16장 모순덩어리 아델
17장 검술 훈련
3부 변화
18장 페미니스트 샘
19장 적응
20장 해결사 댄
21장 질문을 살아내기
감사의말
주
옮기고 나서
그룹 토론 자료
리뷰
책속에서
근본주의의 문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가 붙드는 교리 하나하나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 여긴다면, 변화는 결코 선택지에 들 수 없다. 변화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엉망이 되지 않도록 세상이 있는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기독교의 가장 좋은 특징이다. 비록 우리가 종종 그 사실을 간과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의심들이 내 믿음을 죽여 버리기는커녕 놀랄 만한 거듭남으로 이끌었다. 새롭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오래된 신념을 벗어 버리고 그 대신 새로운 것으로 채워야 했다. 내가 믿는 바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했다. 물려받은 신앙의 진흙탕 에서 안전하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상태를 벗어나, 내 영적 경험의 진실 속에서 머리와 마음을 노출한 채 취약하게 서 있는 쪽으로 옮겨 갔다. 나는 진화했다. 내 주변 사람들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었다는 게 아니라 더 개선되고 더 적응한 나로 진화했다. 나 자신의 생각과 의심과 직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 변화를 견뎌 낼 수 있는 믿음을 가진 나로 말이다…
내 이야기는 이런 진화에 관한 이야기다. 확신에서 시작해 의심을 통과하여 믿음에 이르는 이야기다. 내가 찾은 답이 아니라 내가 던진 질문에 관한 이야기다. 어쩌면 당신도 물어보았을 질문.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다. 심지어 완성된 이야기도 아니다. 내 이야기는 생존기다. ‘원숭이 마을’이라고 불리는 작은 동네, 있을 법하지 않은 환경에서 내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여 주는 이야기다.
_‘들어가며: 나는 왜 진화론자인가' 중에서
이런 신앙고백이 그녀를 구원하기에 충분할까? 이런 신앙 이 친절과 연민을 실천하는 불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신앙보다 하나님께 더 가치가 있을까?
_‘2장 십계명 여인 준’ 중에서
나는 그제야 처음으로 단 하나의 성경적 세계관 같은 게 없는 건 아닌지, 혹시 사람 수만큼 많은 세계관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졌다.
_‘4장 변증가 그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