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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미의 반딧불이

나쓰미의 반딧불이

(우리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

모리사와 아키오 (지은이), 이수미 (옮긴이)
이덴슬리벨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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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미의 반딧불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쓰미의 반딧불이 (우리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1937251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깊은 산골 외따로 서 있는 작고 허름한 가게 ‘다케야’. 그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야스 할머니와 아들 지장 할아버지. 싱고와 나쓰미는 우연히 발길이 닿은 ‘다케야’의 별채에서 여름을 지내기로 한다. 이렇게 눈부시도록 푸른 산골 마을에서의 설레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목차

프롤로그_사카키야마 운게쓰의 ‘빛’

1장
아이바 싱고의 ‘반딧불이’
2장
아이바 싱고의 ‘여름’
3장
아이바 싱고의 ‘눈물’
4장
가와이 나쓰미의 ‘마음’
5장
아이바 싱고의 ‘소원’
6장
가와이 나쓰미의 ‘생명’

에필로그_사카키야마 운게쓰의 ‘풍경’
작가 후기

저자소개

모리사와 아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치바현 출생. 와세다 대학교 인간과학부 졸업.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다정하고 섬세한 문체로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일본의 대표 감성 작가다. 《쓰가루 백년 식당》, 《반짝반짝 안경》 등 여러 작품이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코믹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표작인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은 일본의 국민 배우 요시나가 사유리 주연의 영화 〈이상한 곶 이야기〉로 개봉되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라디오 드라마 및 코믹으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저서로는 《수요일의 편지》, 《맛있어서 눈물이 날 때》, 《롤캐베츠ロールキャベ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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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쓰가루 백년 식당》 《사망 추정 시각》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당신에게》 《소년, 열두 살》 《나쓰미의 반딧불이》, 《여섯 잔의 칵테일》, 《사랑의 갈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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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순간, 우리 입에서 “하아!” 하는 감탄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저 황홀했다.
하얀 꽃잎 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이면 꽃잎 자체가 환상적인 초록빛을 발하는 듯 보였다.
“왠지, 요정들이 사용하는 등불 같아…….”
나쓰미는 유치원 교사답게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는 표현을 썼지만, 내가 생각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나쓰미, 꽃을 얼굴 앞에 들고 있어 봐.”
“응.”
나는 카메라를 들고, 희미한 녹색으로 빛나는 초롱꽃과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는 나쓰미의 옆얼굴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액정 모니터로 그 사진을 확인하면서 “나 원 참…….” 하고 스스로를 비웃었다.
나는 역시 나쓰미에게 푹 빠져 있었다.
- <1장> 아이바 싱고의 ‘반딧불이’


지장 할아버지는 술잔에 남은 술을 쭈욱 들이켠 후 사진 뒷면의 세 글자를 응시하며 말했다.
“어릴 때 어머니가 종종 이런 말을 해 준 기억이 있단다. 게조,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라고. 외동인 데다 아버지가 없어서 어린 마음에 외로웠지만, 그래도 매일 밤 이불 속에 들어갈 때마다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면서 이마를 쓰다듬어 주시면 왜 그런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잠도 잘 왔던 것 같아.”
나쓰미가 야스 할머니 방 쪽을 돌아본다. 나도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을 보았다. 할머니다운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나 때문에 어머니가 고생한다는 걸 어린 마음에도 알고 있었거든. 마음 한구석에 늘 죄책감이 있었지…….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던 건 어머니가 매일 밤 그렇게 말해 줬기 때문인 것 같단다. 그래서 말이다, 내가 정말로 후회하는 건……, 아내랑 헤어진 일이 아니라…….”
할아버지는 여기까지 말하고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 <2장> 아이바 싱고의 ‘여름’


“눈이 착각해서 달을 크게 보는 거라고 가르쳐 주셨을 때…….”
“응…….”
“정말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어.”
“어떤?”
“인간은 무엇과 무엇을 비교할 때 늘 착각을 일으킨대. 그러니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선 안 된다고.”
나쓰미는 묵묵히 달을 응시했다.
나 혼자 계속 지껄인다.
“타인과 비교하면 내게 부족한 것만 보여 만족을 모른대.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
지장 할아버지가 해 준 이 말은 사진학과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해 초조해하던 나에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조언이었다.
- <3장> 아이바 싱고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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