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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938432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2-12-3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938432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2-12-30
책 소개
강세환 시인의 산문집. 시를 향한 시인의 끝없는 사유와 열정의 결과물이다. 시인은 이 산문집이 ‘독자를 위한 것도 세상을 위한 것도 아닌 단지 시 쓰는 자, 즉 그 1인을 위한 보잘것없는 독백’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그 발언과 사색의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제1부 시의 길을 묻지 마라
제2부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3부 시는 길도 아니고 빛도 아니다
제4부 환상과 경험을 넘나드는 것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의 정서와 산문의 정서가 어떻게 다른지, 또 시를 쓸 때와 산문을 쓸 때의 감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몸으로 그 느낌을 느끼는 것도 이 산문집에서 덤으로 얻은 매력이며 쾌락이다. 숫제 어느 늦바람 같다. 무엇보다 먼저 몸이 다르다. 고맙다. 산문의 몸과 시의 몸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도 몸으로 여실히 느끼고 있다.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늦었지만 이 나이에 깨달았다. 이를 테면 시의 몸은 몸을 조이는 것 같고 또 꽉 조여야 하는데, 산문의 몸은 몸을 풀어놓는 것 같고 또 좀 풀어놓아야 하는 것 같다. (잠깐, 반대로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는 풀어놓고 산문은 바짝 조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고 보니 산문의 산(散)에 이미 그런 뜻이 들어있었다. 사전에 보면 흩다. 흩어지다, 따로따로 떨어지다, 놓아놓다, 풀어놓다, 갈라지다, 쓸모없다, 한가하다, 엉성하다, 뒤범벅되다, 달아나다, 펀하다, 속되다 등등이었다. 이 산문집의 성격이나 방향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고마운 일이다. 오다 보니, 쓰다 보니, 하다 보니 결국 그런 글이 되고 말았다. 시 못지않게 기쁨도 있고 뜨거움도 있다. 또 허전함도 있다. 시처럼 가슴을 움켜쥘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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