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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

김진표 (지은이)
사이드웨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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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199832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7-05

책 소개

제21대 국회의장을 퇴임하며 5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진표의 회고록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최고지도자들 개개인이 보여준 명암을 가감 없이 살피고, 진영과 이념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지침들을 구체적으로 되새긴다.

목차

― 추천의 말
― 프롤로그

제1부 죽음과 잉크의 감각: 1961-1979, 박정희 정권

제2부 테크노크라트의 시대: 1980-1988, 전두환 정권

제3부 이념 너머의 보통 사람들: 1988-1993, 노태우 정권

제4부 세계와의 조우: 1993-1998, 김영삼 정권

제5부 스물여덟 권의 대학노트: 1998-2003, 김대중 정권

제6부 너무 빨리 온 미래: 2003-2008, 노무현 정권

제7부 실리 일변도의 파국과 몰락: 2008-2013, 이명박 정권

제8부 우리 안의 파우스트: 2013-2017, 박근혜 정권

제9부 정의로운 독선: 2017-2022, 문재인 정권

제10부 우리가 축적해둔 것은 어디로 가는가:
2022-2024, 윤석열 정권

에필로그 김진표 X 정관용 대담
많은 것을 성취한 나라, 행복을 잃은 나라

저자소개

김진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4 후퇴 때 아버지를 따라 월남, 경기도 수원에서 자랐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 재무부 세제실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하며 참여정부 출범의 밑돌을 놓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에 임명되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다. 제17대부터 제21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내며 현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등에 선출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의 임기를 끝낸 뒤 퇴임하여 5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모두 마무리했다. 관료와 정치인으로서의 삶에서는 은퇴했지만, 저출생과 개헌, 국제연대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고민에 계속 매진하고자 2024년 6월 ‘글로벌혁신연구원’을 개원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은 1961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총 열 정권의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는 그간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발전을 이루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했다. 우리는 그처럼 기적적인 과정을 거친 후 선진국이 되었고, 일제강점과 한국전쟁이라는 그 황폐한 기반을 딛고 이젠 세계의 극빈국과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 우린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것들에 대하여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다만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복기해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미래에 우리가 밟아나갈 지혜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내 공무원 시작과 함께했던 그 아침, 잉크의 감각을 잊지 못한다. 갓 공무원이 된 내가 자를 대고 흰 용지 위에 일일이 직접 도표를 그리면, 그것을 대통령이 두 눈으로 확인할 것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 그 순간만은 박정희 대통령이 공직사회에 주문한 것이 단 하나였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 ‘내 나라를 반드시 잘살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일하라.’ 여러 현장과 토론의 자리에서 그는 그것을 본인의 몸으로 보여주었으며, 그런 덕분에 경제발전의 주역인 관료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넘쳐흐를 수 있었다. 다른 개발도상국에는 이런 공무원 조직, 이런 리더십이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러한 리더십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정권을 잡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인 지점이라 볼 수 있다.
― 「제1부 죽음과 잉크의 감각: 1961-1979, 박정희 정권」 중에서


나는 막강한 권한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사람들의 인권조차 함부로 유린하던 박정희 정권이 도대체 왜 교육과 주택을 공공영역에 전연 잡아두지 못했는가를 물을 수밖에 없다. 그 후과(後果)가 지금 와서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박정희 정권이 사교육과 부동산 문제에서 손을 놓아버린 대가를 단단히 치르고 있다. 국가는 강력한 선진국이 되었지만, 그 국가의 국민은 의식주와 교육 문제 앞에서 쩔쩔매며 지갑을 털어야 하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러니 대다수 국민이 국가란 결사체에 대해 전혀 안정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이 수치화된 게 합계출산율 0.72라는 충격적인 숫자이다.
― 「제1부 죽음과 잉크의 감각: 1961-1979, 박정희 정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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