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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되어

동백이 되어

배동순 (지은이)
예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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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되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백이 되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010090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03-03

책 소개

화자가 시 낭송가답게 낭송에 어울리는 형식을 띤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꽃·식물·자연현상·일상 등을 주로 시적 소재로 끌어왔다. 또한, 낭송가의 낭송에 어울리는 시적 표현 및 리듬이 시집 전편에 흐른다. 거기에 맞게 시의 형식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목차

동백꽃 마음이 되어 배동순 … 4

제1부 · 가시연꽃을 보면서

。 동백이 되어 ·· 13
。 가시연꽃을 보면서 ·· 14
。 하얀 겨울 들꽃 ·· 16
。 꽃의 항변 ·· 18
。 능소화凌霄花 ·· 19
。 벚꽃 ·· 20
。 설중매 ·· 21
。 해바라기 연정 ·· 22
。 홍매화 ·· 23
。 부평초 ·· 24
。 고추가 하는 말 ·· 26
。 꽃이 되리라 ·· 28
。 억새의 노래 ·· 29
。 낙엽이 되어 ·· 30

제2부 · 봄이 강처럼

。 아침의 노래 ·· 33
。 불이 난 동백섬 ·· 34
。 봄이 강처럼 ·· 35
。 흘러가는 봄 ·· 36
。 여름 일기 ·· 37
。 가을 무지개는 ·· 38
。 가을 단상 ·· 40
。 가을 속으로 ·· 41
。 가을비, 너는 ·· 42
。 겨울바람 ·· 43
。 사람 타는 산악회 ·· 44
。 인생 소풍 ·· 46
。 홀로 여행 ·· 48
。 겨울비에게 ·· 50

제3부 · 반가운 소나기

。 눈물비 ·· 53
。 물의 미인 ·· 54
。 안개 ·· 55
。 바람 ·· 56
。 반가운 소나기 ·· 57
。 하얀 바다 ·· 58
。 낙조落照 ·· 60
。 을숙도 풍경 ·· 62
。 겨울 바다 ·· 64
。 겨울 바다 2 ·· 65
。 겨울 바다에서 ·· 66
。 폭설을 만나서 ·· 68

제4부 · 절영서설

。 진주 같은 눈물 ·· 71
。 불치병 몸살 ·· 72
。 행주가 되자 ·· 74
。 주부로 산다는 게 ·· 75
。 일기를 쓰며 ·· 76
。 마스크 쓴 얼굴 ·· 77
。 광안리 바닷가 ·· 78
。 모래톱 편지 ·· 80
。 갈미조개 ·· 82
。 모래톱, 사상沙上의 꿈을 안고 ·· 84
。 오륙도 ·· 86
。 절영서설絶影書說 ·· 87
。 시를 노래하며 ·· 88
。 목어, 시詩 울림 어울마당 ·· 90

진주 같은 눈물 닦으세요 김종대 ·· 93

해설 · 음유시인의 변 조해훈 … 95

저자소개

배동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주 문의 출생 。시인·수필가·시낭송가·시낭송 강사 。월간《한국국보문학》시 등단 (2016년 11월, 제99호) 。계간《실상문학》수필 등단 (2020년 가을, 제94호) 。동백낭송회 회장 (2017.6.30.∼현재) 。한국국보문학 부산지회장 (2022.1.15.∼현재)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2019년∼현재) 。부산문학인아카데미협회 계간《문심》공동발행인 (2021년∼현재) 。부산불교문인협회 이사 (2021년∼현재) 。재부 청주향우회 회장 (2020년∼현재) 。수상: - 제2회 부산국보문학상 작가상(2021년 12월 17일) - 제1회 한국국보문학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2014년 11월 8일) - 대한민국문화예술 시낭송 부문 명인상(2017년) - 제5회 논개정신선양 전국시낭송퍼포먼스대회 동상(2015년) - 제24회 전국재능시낭송 부산대회 은상(2014년 5월 17일) - 제4회 논개시낭송대회 금상 수상(2014년 9월 27일) 。시집: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2022년 3월 3일) 『동백이 되어』(2022년 3월 3일) 。저서:『시 낭송, 삶의 속삭임』(가제) (2022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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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되어

겨울을 타고 온 동백꽃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건
찬바람도 태풍도 모두의
아픔을 보듬은 까닭이다

태종대 돌아가는 둘레길
붉은 향기를 풍기다
늦은 봄에서야 꽃잎 떨구는 그리움 안고
마지막까지 활활 타오르다가
더욱 수줍게 붉어진 이유다

겨우내 임을 그리워하다가
이름이 붙여진 지도 모르고
미련스레 꿋꿋하게 버티며
가장 벼랑 진 바위에 매달려
더 애틋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더욱 아름다운 처지가 되면
나도 동백이 되어 닮아있다


가시연꽃을 보면서

맥도 생태공원에 가면
외로운 가시연꽃 있다
귀하디귀한 꽃으로 알려져
다들 여기저기서 봤다고
밀양, 창녕, 삼락공원에서도 난리다

그동안 얼마나 아프게 지냈으면
온몸 저리 가시를 치고 살았을까
예쁜 장미 가시보다 더 날카로운 건
아무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간직해야 하는 간절함 아닐까

행여나 손길 닿을까 두려워
흙탕물 위에다 터를 잡고서
백만 년에 한 번 핀다는 고고함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픈
지독한 가시를 가슴에 안은 너

섬찟하게 만드는 처절한 고립
그 아픔 내가 찔려서라도
사랑스레 안아주고 싶다


눈물비

긴 장마가 오면 울기 참 좋다
온몸으로 비 맞으며 흘리는 눈물
마음 들키지 않고
실컷 울 수 있어 좋다

사랑하지 못해서
사람에게 속아서
그 사실 알아채지 못한 아둔함
이제라도 울 수 있어 좋다

주르륵 쏟아지는 장대비 따라
모가지가 쉬어버릴 통곡마저
깨문 입, 두 손으로 막아본들
갈라지는 흐느낌으로 충분해서 좋다

절망의 고통에 온몸이 젖어도
비가 그치기 전 가슴 한편에다
보석 같은 눈물 한 방울 정도 남기고
모르게 따라 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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