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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사회

숫자 사회

(순 자산 10억이 목표가 된 사회는 어떻게 붕괴되는가)

임의진 (지은이)
웨일북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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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숫자 사회 (순 자산 10억이 목표가 된 사회는 어떻게 붕괴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209750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06-20

책 소개

여러 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다룬 ODA 전문가 임의진 저자는 믿을 구석이 돈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린 한국의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얻을 상실값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또한 자산 축적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서 왔는지를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Chapter 1
돈에 미친 사람들은 누구인가

참을 수 없는 경제적 자유의 가벼움
돈, 너만 쉽게 안 벌고 있어요 | 우리 사회의 새로운 바이블, 경제적 자유 | 그냥 놀고 싶습니까? | ‘돈 = 행복’의 상관관계

숫자가 전부인 사회
돈 빼면 믿을 게 없어 | 만족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Chapter 2
숫자 이면에 숨겨진 생존 투쟁

뒤처지는 것만큼은 참을 수 없어
한국인의 유별난 중간 사랑 | 남들과 같은 것도 싫지만 튀는 건 더 싫다 | 뒤처지지 않기 위한 고군분투

자산과 소비: 나를 표현하는 방법
어디에 사는지가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준다 | 무난함 뒤에 숨은 과시적 소비 | 온라인에서라도 지지 않겠어 | 나는 공간도 ‘소비’하는 사람이야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사회의 생존 투쟁: 공정을 외치다
믿음이 부족한 사회의 디폴트, 불안 | 어쨌든 공정하면 된 거 아냐?

Chapter 3
한국형 성공에 얽힌 욕망, 잠복기는 끝났다

한국형 성공 방정식을 찾아서
신분제 사회 최고의 성공 | 다수가 비벼볼 만한 성공 | ‘함께’ 일하는 사이 생겨난 중간·평균 강박 | 다양성의 싹을 자르다

우리가 물려받은,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
답습되는 성공 방정식 | 예측 불가능한 사회, 공동체는 옅은 자취만을 남기고 | 한때 공유했던 목표와 가치,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공공의 적? 내 삶이 중요하지 무슨 소리야

가장 풍요로운 세대, 사다리를 잃다
그들은 무엇이 그리도 불안했을까 | 어릴 때부터 누렸던 ‘삶의 기본값’ 상실의 두려움

Chapter 4
숫자 너머 새로운 도약

공동체, 가능하기는 한 걸까?
공동체 ‘복원’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 | 시작은 긍정적인 공동체의 유산으로 | 새로운 한국형 공동체로 가자

다양한 성공, 다채로운 만족
한국형 성공 방정식을 새로 쓸 수 있을까 | 간판 취득은 쉽게, 유지는 어렵게 | 만족 메커니즘에 균열을 내자

신뢰 회복이 먼저다
만남과 접촉을 늘려 사람들을 연결하라 |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성 근육을 키우자

나가는 글

저자소개

임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을 공부하고 KOICA, UN 및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다. 국제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안 여러 나라에서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환경 분야 공헌을 인정받아 2022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교육, 젠더, 기초 인프라 및 에너지 등 주요 국제적 의제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안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우리 사회 내부에 도사리는 문제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풀어낼 수는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각자도생의 길을 걸으며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자기만의 삶이나 진정으로 원하는 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연대를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먼저 용기를 냈을 때 보상은커녕 경쟁에서 뒤처져 패배자가 되지는 않을지 두려워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기보다 잠들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대하고, 홀로 살아남을 방도를 강구하기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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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에게 만족이란 단순히 돈을 더 벌고 좋은 아파트를 사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나은 상태를 갖는 것이다. ‘더 나은 상태’는 굉장히 주관적인 개념이지만, 다양한 가치를 지닌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를 비교하며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점을 끊임없이 점검한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로 확인할 수 있겠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이며 사람들이 비교 대상으로 삼는 거의 모든 대상을 돈으로 살 수 있기에 결국은 돈으로 수렴한다.
- 〈만족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한국인들의 중산층을 향한 선망 역시 중간과 평균에 대한 집착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차라리 그냥 잘살고 싶다고 하면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일 텐데, 막상 또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잘사는 것일까, 아니면 남들보다 잘사는 것일까? 최소한 남들 보기에는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 하지 않은가. 결국 핵심은 남들만큼 하는 것과 남들만큼 사는 것이며, 나아가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산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 〈한국인의 유별난 중간 사랑〉


대부분의 사람은 잘릴 걱정 없이 직장에 다니고, 일을 하며 얻는 대가가 자신의 노력에 맞게 주어지며, 먹고사니즘에 매여 인생을 낭비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강남의 50~60평대 아파트에 살아도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내 가족의 보금자리 정도는 있었으면 한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하나, 이번 계약은 연장이 될까, 전세금은 얼마나 올려줘야 하나 같은 걱정 좀 덜 하고 살기를 원한다. 이것이 양질의 일자리, 공정한 보상, 소득 불평
등 완화와 주거 안정이라는 딱딱한 단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이자 사람들의 진정한 욕구이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 〈어쨌든 공정하면 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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