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9230042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3-01-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어떻게 사람을 얻고 쓰고 키우고 남길 것인가?
1장. 따르고 싶은 제왕의 자질을 갖추어라
: 도약에 필요한 인재를 얻는 법
끌어안음은 가장 강력한 지배 수단이다_한고조, 진 문공의 포용
남을 공경하면 남도 나를 공경한다_한고조의 겸손
덕은 재능을 이끄는 장수와 같다_사마광의 덕행
언행일치는 언제나 옳다_청 강희제의 원칙
진정한 명의는 병이 들기 전에 고친다_사마천의 예방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천하가 손해 볼 수 없다_요임금, 인상여, 관중의 공심
달다고 다 삼키지 말고 쓰다고 다 뱉지 말아라_구양수의 안목
부국과 망국은 제왕의 자질에 달렸다_역사가 정리한 유능함
2장. 적절한 자리와 적당한 권력을 주어라
: 성공의 기회를 품은 인재를 쓰는 법
현명한 군주는 용의 등에 올라탄다_인재 활용의 근본 위임
무능한 인재는 있어도 무용한 인재는 없다_관중의 깨달음
무한한 관심으로 재능를 살펴라_당 태종의 관찰
많이 안다는 것이 잘 가르친다는 뜻은 아니다_유기의 식별
적절한 배합은 재주에 날개를 단다_공자의 조화
오직 신만이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있다_제갈량의 분배
신의를 저버리면 공든 탑이 무너진다_가도벌괵 속 신뢰
썩은 사과를 골라내야 함께 망하지 않는다_간신의 검열
3장. 큰사람으로 자랄 환경을 조성하라
: 천금을 낳는 인재를 키우는 법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_한유의 혁신
참된 스승이 올바른 길로 이끈다_범중엄의 지도
따라 하고 싶은 스승의 표본이 될 것_손숙오의 모범
웃음과 말은 칼과 총보다 강하다_안영의 충고
철은 불에 달구어야, 사람은 고난을 만나야 단련된다_한계를 높이는 경험
지역, 세대, 계층의 일관성을 허물어라_이사의 상생
벗을 최고의 적으로 삼아라_소진, 장의의 경쟁
직접 보여 주지 않으면 백 마디 말도 소용없다_무측천의 실천
4장. 한결같이 진심을 보여라
: 제왕을 정상에 올리는 인재를 남기는 법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면 무엇하랴?_유출된 인재의 가치
진주를 구하고 싶다면 직접 조개를 열어라_상 탕왕, 주 문왕의 진심
보석이 탐난다면 손에 넣을 방법을 고민하라_상 고종의 인내
교만은 패망의 앞잡이다_문후의 예의
먼저 믿음을 주어야 충성이 돌아온다_조조의 존중
공정한 상벌이 없으면 남는 이도 없다_유방, 항우의 표창
군주는 바위와 같이 단단해야 한다_장왕의 책임감
내게 활을 쏘았다고 죽인다면 용사들이 아깝지 않은가_청 태조의 아량
5장. 제왕을 만든 사람 경영 불변의 법칙
: 5,000년을 관통한 용인의 리더십 8계명
거문고 줄을 고쳐 매야 할 때를 놓치지 말아라_1계명 개혁의 리더십
변화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_2계명 인재 존중의 리더십
리더의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따른다_3계명 도덕의 리더십
자신의 욕심을 따르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_4계명 공사 구분의 리더십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아라_5계명 수권의 리더십
나무만 보는 함정에 빠지지 말아라_6계명 진화의 리더십
좋은 일은 뒤에서, 나쁜 일은 앞에서 마주하라_7계명 남과의 리더십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_8계명 석원의 리더십
나가며_제왕과 사람들의 역사에 사람 경영의 길이 있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겪는 리더와 리더십 부재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덕(德)’이다. 앞으로 리더십 논의를 시작하며 자주 언급할 리더의 자질도 바로 이 덕이다. 덕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오히려 ‘각박하지 않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정확한 정의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 리더들에게 가장 결여된 자질이 바로 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풀어 보았다. ‘각박하지 않음’은 나와 내 편은 물론 너와 상대편을 받아들일 줄 아는 포용을 전제로 한다. 그 사람이 인격상 특별한 하자가 없고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능력 있는 인재라면 내 사람이 아니더라도 과감하게 기용해 우대할 줄 알아야 덕 있는 리더로 평가받을 수 있다.
- ‘끌어안음은 가장 강력한 지배 수단이다’에서
사마천은 《사기》 첫 권에서 가장 이상적인 성군, 즉 성스러운 통치자의 모습을 생생히 그린다. ‘성군(聖君)’에서 ‘성(聖)’은 ‘耳+口+王’의 세 글자를 합성한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백성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이고 말은 가려서 하는 임금’이 성군이라는 뜻이다. 사마천은 이런 통치자를 두고 “사리 분별에 밝다”라고 말한다.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리 분별에 밝은 통치지가 공사를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임금이 그랬고 순임금이 그랬다. 그런 통치자를 성군으로 보았다.
-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천하가 손해 볼 수 없다’에서
대부분의 일은 집단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능력 있고 지혜를 갖춘 인재를 한데 모아 놓는다고 해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능력과 일의 성질 및 요구를 기반으로 우열을 배합해 집단을 이룬다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합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열 명의 사람이 필요한데 열 명을 모두 재능이 뛰어난 청년으로만 배치한다면 결과는 어떨까? 모르긴 해도 자신의 재능과 능력만 믿고 맡은 일에 대해 제각각 견해와 주장을 내세울 것이다. 모두가 자기 생각과 주장대로 일이 진행되기를 바랄 것이니 의논만 분분하고 집행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기 십상이다. 재능 있고 지혜로운 인재는 열에 한둘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그저 평범한 재능의 보통 사람이면 된다. 그러면 뛰어난 사람의 의견을 따를 것이고, 일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 ‘적절한 배합은 재주에 날개를 난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