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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9238949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목차
서문
돌보는 자의 섭리
1부 생명이 걸어온 길
1장 뼈를 발굴하다
2장 인간의 기원을 찾아서
3장 전격전을 펼치다
4장 락타아제 지속성
5장 레이크카우 베이컨
2부 생명이 나아갈 길
6장 뿔 없는 소
7장 의도한 결과
8장 터키시 딜라이트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오늘날 생명공학은 과거 생명공학과 전혀 다르다. 종을 개조하는 인간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가진 힘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한편 이 힘을 점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정적으로 우리에게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생물을 만든다는 목표로 자연을 조작해온 수만 년의 경험이 있다.
_ ‘서문’에서
“이거 매머드 사체야. 그리고 죽은 나무랑 풀하고, 마지막 빙하기부터 썩고 있는 이것저것.”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수만 년 동안 얼어 있던 유기물 잔해가 갑자기 여름날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 것이 틀림없다.
“빙하 침적토도 있지.” 두에인은 이렇게 말하고는 덧붙였다. “조심하는 게 좋을걸.”
_ ‘뼈를 발굴하다’에서
지난 수백만 년에 걸친 홍적세Pleistocene, 洪積世 기간 동안 거대한 빙하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자연에 남긴 흔적은 특히 흥미로웠다. 빙하는 전진하며 그 경로에 있는 생물을 멸종시키고 종들을 새롭게 엮고 진화할 기회를 제공하며 생명계를 재설정했다. 가장 최근의 빙하기는 인류가 북아메리카에 처음 대규모로 유입된 시기와 일치한다. 이 시기 인류의 이동은 빙하 후퇴로 일어난 느린 생물학적 대변동의 일부이며, 오늘날 일어나는 느린 생물학적 대변동과 다르지 않다. (중략) 고대 DNA를 추출해 분석하면 과거 생물학적 대변동 시기에 DNA에 기록된 진화적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_ ‘뼈를 발굴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