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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9119241032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6-25
책 소개
목차
PROLOGUE_슬기로운 홀로 라이프를 위하여
Chapter 1. 혼자는 외롭다는 선입견 vs. 둘은 완전하다는 환상
우정 상담소가 필요해_〈프란시스 하〉
혼자가 두려운 이유_〈다가오는 것들〉
외로움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_〈그녀〉
사랑을 찾기 전에 알아야 할 것_〈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결혼이란 옷이 내겐 안 맞을 때_〈매기스 플랜〉
가족만이 행복의 원천이라고 믿는다면_〈스펜서〉
Chapter 2. 내가 나를 계속 부양하고 책임지려면
먹고사니즘이 불안정할 때_〈찬실이는 복도 많지〉
직업을 선택할 때 알아야 할 것_〈머니볼〉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를 때_〈극한직업〉
주거 프레임을 바꾸면 일어나는 일_〈리틀 포레스트〉
생계와 주거 문제로 의기소침해질 때_〈비바리움〉
골방에 사는 자본주의자_〈소공녀〉
Chapter 3. 지속 가능한 혼자의 삶에 필요한 것들
평범함이 우연을 만나면 무기가 된다_〈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또 다른 이름의 한 지붕 한 가족_〈빨강머리 앤〉
평소에 안 가던 사잇길로 걷기_〈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어른이 되기는 어렵고 꼰대가 되기는 쉽고_〈멋진 하루〉 〈라스트 미션〉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 남겨진다면_〈오베라는 남자〉
갱년기 싱글 맘이 사춘기 아들과 사는 법_〈우리의 20세기〉
Chapter 4. 일상에 닻을 내리는 법
사소한 습관이 몸과 마음을 돌본다_〈카모메 식당〉
잉여짓은 나를 지키는 힘_〈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혼밥도 좋지만 단골 식당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_〈심야식당〉
사람이 싫어서 지구를 떠나고 싶을 때_〈그래비티〉 〈그랑블루〉
친구 사귀는 세포를 깨우는 법_〈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로망을 대하는 태도_〈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Chapter 5. 나이 듦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새로운 정신적 가치와 악수하기_〈위아영〉
생활 동반자로 잔잔하게 산다는 것_〈인생 후르츠〉
요양원에서도 삶은 계속된다_〈남과 여: 여전히 찬란한〉
기억의 질서가 무너질 때_〈더 파더〉 〈스틸 앨리스〉
죽음의 자기 결정권_〈아무르〉
살아 있는 장례식을 꿈꾸며_〈코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서 있는 세상도 토토가 사는 세상만큼 좁다. 1인 가정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4인 가족 풍경으로 재단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비혼이라서 그래.” ‘결혼해서 그래’란 말은 잘 안 쓰면서 ‘이혼해서 그래’, ‘혼자 살아서 그래’가 아무렇지도 않은 세상. 혼자 사는 사람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다 분류하는 언어로 다름을 규정하는 데 익숙한 세상.
100세 시대다. 아무리 둘러봐도 과거와 같은 안정성은 찾을 수 없다. 직업은 물론이고 가족도 마찬가지다. 한 번 이룬 가족 상태가 죽을 때까지 지속되지 않는다. 둘이 살다가도 혼자가 되고, 해로해도 두 사람이 같은 날 죽지 않는다. 배우자 중 한 사람이 병으로 먼저 죽으면 나머지 한 사람은 혼자 남겨지기 마련이다. 그렇더라도 나탈리 말 대로 삶이 끝난 게 아니다. 결혼 생활이 끝났을 뿐이고,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뿐이다. 즉, 혼자 살 시간이 다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