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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2486222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10-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멈출 수 없는 도전
01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시대의 ‘이단아’•12
02 ‘바퀴 달고’ 세계를 누비는 국산 자동차의 오늘과 내일•16
03 국가의 명운을 걸고 뛰어든 뜨거운 열사의 땅 중동 건설시장•22
04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전시장 조선소•29
05 40년 숙원 고로에 불을 당긴 현대 제철•33
06 가슴에 묻고 간 필생의 염원 통일•37
07 중국, 가깝고도 멀 수밖에 없는 나라•42
08 국제무대 등단의 무대 전경련 회장직•48
Part 2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놓은 다리들
01 경제성장을 위해 절실했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건설•58
02 자동차 독자개발을 놓고 벌인 미국과의 비밀 담판•67
03 모두 안 된다던 조선소 발상,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한 기록•74
04 석유파동으로 빈사 상태가 된 한국경제를 구한 기상천외한 발상, 중동 건설 진출•81
05 88서울올림픽 유치가 가능하다고 믿었던 천하에 오직 한 사람•89
Part 3 그의 정신, 그의 기상
01 통일에 대한 갈망과 집념은 그에게 하나의 신앙이었다•102
02 정치쇄신, 더 잘사는 사회… 통일을 위해 던졌던 비장한 출사표•113
03 평생 노동자의 가슴을 품고 살았던 ‘성공한 노동자’•121
04 돈 액수의 자릿수보다 쓰임 가치를 챙겼던 ‘큰손’과 ‘구두쇠’•131
05 앞서는 비결, 남다르게 생각하고 남다르게 행동해야•141
06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교수가 본 정주영•151
07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158
Part 4 인간 정주영
01 정주영·이병철, 갈등과 아름다운 화해•166
02 만능 엔터테이너 재벌 총수의 18번•173
03 건강관리 비법과 아킬레스의 건•185
04 단순화와 직관력의 달인•195
Tribute 명예박사 학위 수여사에 담긴 그의 일생•202
Insights 거인의 발자취에 담긴 가치 재발견•210
Retrospective 사진 에세이로 보는 그가 걸어온 길•266
Chronicle 연보•334
에필로그 •338
출간후기 •345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개정판을 내면서
지난 2014년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완결판을 낸 후 8년이 지났다.
그간 방송 출연, 신문기고, 학교, 경제인 모임에서 강의요청이 끊임없이 왔다.
‘정주영 도전 정신 전도사’라는 과분한 별명을 누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 주위에서 한 번 더 개정판을 낼 것을 권장하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현실과 시대상황에 비추어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을 되새겨 보자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전편에서도 강조했듯이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창조와 혁신의 화신’으로 요약될 수 있는 그의 치열한 삶의 궤적은 단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유산으로만 평가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것이 참혹할 정도로 열악했던 환경을 극복하고 상식적으로는 하나도 가능한 것이 없었던 엄청난 업적들을 한국 경제사에 남겼다. 거기에 담긴 그의 정신 유산을 우리 가운데 다시 불러 일으켜야 한다. 그래서 어떤 위기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분연히 일어나 도전하는 영감과 용기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이 된 ‘이봐, 해봤어?’는 어려운 일을 앞에 놓고 주저하는 간부들을 질책하고 독려할 때 그가 자주 했던 말이다. 이 말은 상식의 벽을 넘어 창조와 혁신,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하라는 그의 정신이 농축된 촌철살인의 표현이다.
그는 오늘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도전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길이 안 보이고 막막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봐라. 안 보이던 길이 보일 것이다.
- 할 일이 힘들고 어렵나? 그만큼 가치와 보람이 있는 일이란 증거다. 쉬운 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 실패가 두려운가? 실패는 성공의 뿌리내리기다. 비바람을 겪지 않고 자란 나무는 강풍에 제일 먼저 뿌리가 뽑힌다.
- 지치고 낙담하고 있나? 바로 성패의 갈림길이다. 결연히 일어서라. 아니면 도태된다.
-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다. 과감하게 상식의 족쇄를 깨고 창조하고 혁신하라.
이러한 그의 정신을 다시 새겨보고자 하였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업가들이 많이 거론된다. 그렇지만 그들이 활동했던 시기와 경제, 사회적 기반, 자본과 시장 환경 등 여건을 놓고 비교해 볼 때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긴 정주영 회장은 아주 특이하다. 그 누구보다도 빛나는 특성을 가진다” 경영학의 당대의 태두 피터 드러커 교수가 생전에 한 말이다.
나는 정주영 회장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
칭따오 출판사에서 중국어판이, 니혼게자이에서는 일본어판이 이미 나왔다. 다음 목표는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영문판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잠재력, 강인한 도전정신과 창의력의 아이콘으로 정 회장을 선양하고 싶다.
그것은 ‘현대’라는 이름을 쓰는 정 회장 후대 기업군의 브랜드 차원을 넘어 ‘Korea’라는 국가 브랜드가치를 세계에 드높이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정 회장의 주요업적들에 대한 반추와 향후의 시사점을 나름대로 조망해 봤다. 따라서 일부 내용이 구성상 중복되었음을 독자들께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
이 책이 나오는 데 도움을 준 행복에너지 권선복 회장님과 편집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초고 정리의 도움을 준 내 인생의 짝 김현정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나에게 늘 기쁨과 행복의 원천이 되는 준이, 하린이, 시환이에게 이 책과 함께 사랑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