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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큰글자책]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김영 (지은이)
북튜브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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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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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인도철학
· ISBN : 979119262811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8-20

책 소개

방대하고 신비로운 인도신화의 이야기들을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지은이 김영은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라는 인도를 대표하는 두 편의 대 서사시를 중심으로 『우파니샤드』, 『판차탄트라』등 인도의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의미를 풀어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
앞서는 말 _ 동양신화의 토대

1장 _ 섭리 : 신들은 왜 바다를 저었나

필멸의 신들, 불사약을 구하다
다마얀티, 신을 버리고 인간과 결혼하다
신과 성자
제사 줄게, 복을 다오!

2장 _ 운명 : 왕은 어떻게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나

트리샹쿠, 운명을 극복하다
계급을 뛰어넘은 위슈와미트라
운명을 개척하는 여인들
자초하지 않은 운명에 휘말리지 않는다
행위가 운명을 결정짓는다

3장 선악 : 덜떨어진 왕자들은 뭘 배웠나

『마하바라타』, 선도 악도 없는 전쟁
용맹하고 의로운 악역, 카르나
비슈누가 의로운 아수라 발리를 속이다
내가 한 일을 나 자신에게 감출 수는 없다
선악의 저울을 떠나는 지혜

4장 _ 진실 : 공주는 어쩌다 남편 다섯을 얻었나

삶은 한바탕 꿈일까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진실은 힘이 세다
『라마야나』, 라마는 두 번 말하지 않는다
행복은 진실을 타고 흘러나온다

5장 _ 사랑 : 신들의 왕은 왜 수행을 포기했나

영원회귀의 삶 속에서 해야 하는 일
박티,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
신성함은 내 안에 있다

6장 _ 행복 : 야차는 왕에게 무엇을 물었나 241

자신부터 온전하게 사랑하기
행복에 대해 묻고 답하다
지금 이 순간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
불완전한 인간을 신처럼 사랑한 다마얀티

뒤서는 말

『마하바라타』 계보도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다가 인도로 떠났다. 푸네 대학에서 팔리어(초기불교)와 산스크리트어(인도학) 디플로마를 수료한 뒤, 차례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산스크리트 문법서를 쓰면서, 푸네 데칸칼리지 대학원에서 『인도와 중국의 영웅신화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웅 서사시를 번역한 『라마야나 : 어린 시절』, 인도 수행법을 다룬 『거꾸로 선 나무』, 인도 신화를 정리한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그리고 힌두교의 신약성서를 강해한 『바가와드 기타 강의』를 썼다. 인도 고전과 비교신화학뿐만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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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다를 저을 때 좋은 것만 나온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다 태울 수 있다는 무서운 독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비슈누는 얌체같이 쉬바에게 독을 떠맡기고 사라져 버립니다. 쉬바는 세상의 안녕을 위해 기꺼이 그 독을 마시지요. 그때 쉬바의 아내 파르와티가 남편이 죽을까 봐 겁이 나서 그의 목을 잡는 바람에, 독이 목에 걸려 쉬바의 목이 파래졌다고 합니다. 그 뒤로 쉬바는 ‘푸른 목’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지요. 인도에서는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 브라흐마, 유지하는 것이 비슈누, 그리고 파괴하는 것이 쉬바라고 하여, 이 삼신을 신들의 신으로 생각합니다(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신들은 이들 삼신에게 몰려가 청원을 하지요). 하지만 세 신의 역할이 꼭 그렇게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쉬바가 세상을 지키기 위해 맹독을 마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인도에서는 신들의 왕인 인드라의 자리까지도 고행으로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행으로 큰 힘을 얻은 성자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봐, 인드라는 성자를 유혹하라고 요정을 보내기도 하고, 몸소 고행을 방해하기도 한답니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는 감각기관을 통제하고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고행의 기본이기 때문에,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거나 화를 내면 고행의 힘이 사라지거든요. 물론 성자를 화나게 하면 무서운 저주를 받기 때문에, 고행을 방해하려면 각오와 요령이 필요하답니다. 그래도 인간 성자에게 거세까지 당하는 신들의 왕이라니,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수없이 바람을 피웠어도 제우스는 이런 수모까지 당한 적은 없으니까요. 무려 신들의 왕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을 보면, 인도신화에서 신이 어떤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드라가 처음부터 이렇게 체면을 구겼던 것은 아니랍니다. 힌두교의 옛 경전 베다에 등장했을 때는, 그에게도 제신의 왕다운 위세가 가득했기 때문이지요.


위슈와미트라뿐만 아니라 인도의 성자들은 솔직하게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냅니다. 성자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노와 시기를 드러내는 데도 거침이 없지요. 인도의 성자는 기독교의 성자처럼 거룩하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걸핏하면 미친 듯이 화를 내며 저주를 퍼부었기 때문에, 모두가 성자를 두려워하지요. 성자의 저주를 빼면 인도신화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랍니다. 또한 성자들은 남녀상열지사에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여차하면 요정과 바람이 났고, 툭하면 처녀를 꼬드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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