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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얼굴

돌봄의 얼굴

(요양보호사들의 일기)

김영희, 김춘숙, 김홍남, 박순화, 오귀자, 이분순, 정찬미, 김영옥, 이지은, 전희경 (지은이),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기획)
봄날의책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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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얼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돌봄의 얼굴 (요양보호사들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88438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9-05

책 소개

책 속, 일곱 분의 요양보호사들 - 김영희, 김춘숙, 김홍남, 박순화, 오귀자, 이분순, 정찬미 - 의 일기에서 노인들은 저마다의 얼굴과 목소리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습관과 기억, 미련과 꿈을 가진 사람으로 등장한다. 이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들 역시. (좋은) ‘돌봄’을 통해 노년의 시간은 단순히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람과 사건과 기억들이 만들어지는 가능성의 시간이 된다.

목차

여는 글

오귀자
동행 글 김영옥

김영희
동행 글 이지은

김홍남
동행글 김영옥

김춘숙
동행 글 이지은

정찬미
동행 글 전희경

이분순
동행 글 김영옥

박순화
동행 글 이지은

저자소개

김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년의 삶과 그를 둘러싼 돌봄을 연구하고, 노년 당사자와 관련인을 만나고 듣고 기록한다. 『돌봄의 얼굴』(공저),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돌봄과 인권』(공저),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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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에 있는 양로원과 요양원 등에서 15년 이상 일해왔다. 그에게 ‘시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노인들이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여정이 있는 곳이다. 그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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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64세의 9년 차 요양보호사. 젊어서 봉제공장 등에서 일하다 간병인 파견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를 거쳐 요양보호사로 일하게 되었다. 변수가 많은 일이지만, 돌봄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소통하려고 항상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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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요양보호사 경력 9년 차. 사방이 자연림에 둘러싸인 산속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다. 집에 가겠다며 복도를 헤매는 노인들을 살뜰히 챙기고, 꽤나 예리한 노인들의 입담에 감탄하기도 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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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65세의 8년 차 재가방문 요양보호사. ‘내가 받고 싶은 돌봄’을 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일환으로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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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요양보호사 경력 15년 차. 돌봄을 받는 이와 일대일의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는 점이 좋아 재가방문 요양보호사로 일해왔다. 마음속에 가득한 글을 써내고 싶어 글쓰기 워크숍에 참가했다. 서울요양보호사협회 창립 멤버이며, 서울 은평구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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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성주에 거주하는 68세의 7년 차 요양보호사.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에, 또 앞서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온 어르신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일하고 있다. 10년 남짓 키운 ‘반려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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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3년 경력의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책과 현장 사이의 괴리를 느꼈고, 이에 2022년부터 9년 반 동안 일했던 주간보호센터를 떠나 서울요양보호사협회 및 전국요양보호사협회 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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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매와 노년의 삶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에 돌봄을 연구하게 되었다. 돌봄로봇과 함께할 노년에 대한 공상에 빠져 있던 중,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을 만나 돌봄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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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돌보는 이들의 성실하고 위태로운 얼굴을 떠올린다. 그리고 나는 지금 어떤 얼굴인가 생각한다. 늙음과 질병과 돌봄이 ‘내 얘기’에서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믿지만, 방법과 방향이 점점 더 고민이다. 그래도, 옥희살롱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었던 만남과 대화, 기록과 곱씹음의 시간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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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기획)    정보 더보기
나이/듦, 질병, 돌봄, 노년, 세대, 시간, 죽음 등을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문제화’하고 나아가 ‘의제화’하고자 하는 연구소다. 어떤 시대의 평범한 여자 이름 ‘옥희’가 주는 느낌처럼 더 많은 시민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싶고, 제도 아카데미의 담을 허물고자 하는 ‘살롱’답게 의미 있는 연구와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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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21년 9월 5일 오후 8:20
해 질 녘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뻤다. 옥상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 보니 건너편 옥상에서 누군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 말고 누군가도 같은 하늘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다는 동질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 오귀자


2021년 10월 5일 오후 11:54
“공주에 가서 집 하나 지어서 함께 살자.” “딸이 셋이나 있으면서 왜 저랑 삽니까?” “그런 말 말아라. 너는 큰딸이고 너랑 살고 싶다.” 그 후 난 제3신경통으로 일을 중단했고 어르신은 요양원에 입소하셨다. 어르신이 주신 파란 수건을 보니 하늘나라에 계신 어르신이 생각나고 마음속에서 아련함이 솟는다.
― 오귀자


2021년 10월 9일 오후 1:40
오늘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흰 구름이 뭉게뭉게 참 예쁘다. 건너편 아파트 단지 너머로 북한산 족두리봉에 걸려 있는 구름은 더욱 예쁘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르신! 제가 하늘에 올라가 솜구름 한 뭉치 따 올 테니 이불을 만들어주시겠어요?”라고 하니 “이불은 만들어줄 수 있으나 구름은 못 따 올걸”이라고 농담하신다. 조금 전 밥을 먹은 것도 커피를 마신 것도 따님이 다녀간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은 “이보다 어떻게 더 잘해?”라고 나의 서비스를 평가하신다. “날마다 늙은이들과 있으면 빨리 늙는데 어쩌누?”라고 말씀하시는 우리 어르신 마음에도 흰 구름이 가득해 보인다.
― 오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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