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자책]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img_thumb2/979119299730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99730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3-06-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삶은 눈앞으로 펼쳐지는 신비
1장 나를 살게 하는 힘 | 진리와 자유
노장님의 백팔배 | “모든 절이 다 내 절이다” | 법륜 스님의 삭발 | 내가 사는 이유 | 몸이 너무나도 아플 때 | 신은 어떠한 모습으로 오는가 | 이우주대도인 스님 | 어찌해서 나는 부처를 만나지 못하는가? | 이미 그러하다 | 제대로 중생으로 사는 것, ‘중생 놀이’ | 내 마음은 누가 수선해 주나요 | 고통만이 가득한 세상에서의 자유 | 네 문장 | 본래 내 것이 아니다 |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 | 멈출 줄 아는 힘 | 원제의 자유
2장 나는 어떻게 완성되어가는가 | 크게 죽어야 도리어 살아난다
블랙핑크도 수행한다 | 간절함과 절박함 | 수행의 출발점, Sick Soul | 힐링이 아닌 킬링, 선사들의 자비 | 수행해봐야 남는 게 없다 | 칼수좌 | 죽어야 산다 | 마음을 들키는 일 | 마음 그릇의 크기 | 어머니의 기도문 | 나의 안목은 얼마짜리인가 | 침묵을 듣고 침묵을 보다 | 책임의 무게 |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3장 그냥 사는 듯,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 의미만 두지 않으면, 사람도 세상도 한가하고 좋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리라 | 부처님의 서비스 | 가장 위대한 포기 | 영적인 깨어남 이후의 삶 | 어설픈 명상가와 떡볶이 고수 | 말법 시대와 최상승 시대 | 우리네 인생 | 그냥 사는 듯,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 명백하십니까? | 돌에 맞으면 아프고, 상한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난다 |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 허공의 공덕 | 공부인의 자세 | 눈앞을 눈앞에 숨기다 | 나를 깨우쳐줄 선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 부처가 부처를 보내, 부처로 하여금 부처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4장 본래 온전한 중생의 삶 | 이 세상은 본래 중생들을 위한 놀이터이다
페도라는 원제의 정체성 | 삶으로 증명된다 | 죽음 연습 | 두 다리 쭉 펴고 잠자는 일 | 먼지 한 점 | 나를 써먹는다는 것 | 도적이 칼을 들고 오면 | 불사佛事 | 몽쉘통통과 종성칠조 | 고수에겐 놀이터, 하수에겐 생지옥 | 빈손이라는 자유 | ‘잘못했습니다’의 공덕 | 다시, 중생의 삶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주 스님께 한 학인이 물었습니다.
“깨달은 스님과 못 깨달은 저희들과의 차이는 뭡니까?”
그러자 조주 스님이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마음의 부림을 받지? 하지만 나는 마음을 부려.”
제대로 된 삶을 위해서 앎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앎이 삶의 최종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앎이든 삶이든, 그것의 최종 지향점은 바로 자유입니다. 그 모든 인연에 걸림 없이 응하며 자기 스스로 이 우주의 대도인으로서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곧장의 진실을 여실하게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눈앞으로 사는 자유의 삶인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생사를 벗어나는 것을 뜻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생사로 들어가서 그 어떤 머묾이나 집착 없이 생사를 잘 굴리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나로부터 벗어나 나를 잘 굴리고,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이 삶을 원만하게 운용함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