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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99915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09-07
책 소개
목차
Part 1. 당신과 이혼한 나를 칭찬합니다
•한 달만 집 구할 시간을 줘 9
•그 여름, 홀로 둥지를 만들다 14
•그 여자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이유 18
•지옥 같았던 신혼집 27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습니다 33
•먼저 갈게요 형님 43
•아내, 며느리 명찰 반납합니다 51
Part 2. 싱글맘 인생 시작
•쓰레기장에서 남자 신발을 주워온 이유 59
•익숙함을 뒤로 하고 떠나기로 했다 65
•싱글맘, 섬으로 가다 69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 75
•가끔 넘어지더라도 80
•1,125일간의 섬 생활 87
•이제는 정말 이혼이야 96
•남편의 흥정 100
Part 3. 묵묵히 견뎌야 하는 시간이 있다
•이혼 신고하러 왔는데요 111
•전남편의 재혼 116
•영정사진을 찍다 126
•이혼했지만 때로는 가족입니다 130
•엄마 힘든 건 알겠어, 그런데 어쩌라고? 134
•엄마가 보고 싶은 날에는 고등어를 먹는다 138
•친정에 자주 못 가는 이유 141
•아이의 반성문 151
•싱글맘이 딸을 키울 때 157
•엄마지만 여전히 육아 초보입니다 161
Part 4. 더 이상 가난하게 살지 않겠다
•되찾은 나의 암 보험금 171
•이혼했지만 가난하게 살고 싶진 않습니다 181
•이혼 후 처음으로 내 집에 살다 189
•월급만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199
•엄마도 이제 고3처럼 공부할 거야 204
•서투른 부동산 공부 209
•달동네 세입자, 다주택자 되다 213
•부동산에 우리 집을 내놓았다 217
•이혼 후 10년 223
•엄마의 퇴직 228
•엄마 이제 조금 쉬어도 될까? 236
•에필로그 251
저자소개
책속에서
괴로웠던 결혼생활과 지금 내 모습을 떠올렸다. 이것저것 따져보지도 않고 사람 하나만 보고 올렸던 결혼식, 내가 선택한 사람에 대해 그 어떤 반대도 하지 않으셨던 엄마.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다.
사실 증거까지 잡을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메시지를 캡처해두지도 않았다. 나 혼자 써 내려간 소설이길 바랐다. 남자 이름으로 저장된 그 번호도, ‘사랑한다’, ‘보고 싶다’, ‘오래 못 봐서 아쉬웠다’는 그 문자도, 종종 집 앞으로 남편을 태우러 왔던 모르는 차도 다 사실이 아니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