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레퓨테이션: 명예 1

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창비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15,300원 -10% 0원
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11,6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37개 4,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600원 -10% 680원 11,560원 >

책 이미지

레퓨테이션: 명예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퓨테이션: 명예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302227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3-11-22

책 소개

영국 정치판을 뜨겁게 집어삼킨 ‘퀸 메이커’가 한국에 온다. 출간 즉시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팀의 영상화가 확정되고 영국 외에 미국,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등 주요 7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는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라 본의 장편소설 『레퓨테이션: 명예』가 출간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저자소개

세라 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1996년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의 수습사원으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7년 『가디언』에 본명 세라 홀(Sarah Hall)로 입사해 뉴스 리포터이자 정치 기자로 11년간 근무했다. 오랜 언론사 경력은 권력과 특권, 여성 혐오, 경찰 수사와 형사 사건 재판이 등장하는 스릴러를 집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2008년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해 『가디언』을 떠났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막내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세 번째로 발표한 작품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4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고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처드 앤 주디(Richard&Judy)가 뽑은 10년간 최고의 도서,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는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전 세계 3위,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첫 3일간 시청 시간만 4028만 시간에 달했다. 『레퓨테이션: 명예』는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집 현관에 잠금장치를 여러 개 설치하고 지역구 사무실에 테러에 대비한 패닉룸(대피소)을 마련했다고 밝힌 실제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야기다. 저자는 수많은 협박과 극단적 혐오 표현에 노출된 삶을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이들이 트위터(현재 ‘X’)와 스냅챗,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는 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고민하며 이번 소설을 쓰게 되었다.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특권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목격하고, 권력의 불균형과 공인의 자격에 대해 관찰하고, 이것들이 어떠한 역학을 만들어내는지 지켜봤기에 『레퓨테이션: 명예』가 탄생할 수 있었다. 출간 직후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데이 타임스』 등 영국 주요 매체의 주목을 받으며, 영국의 주요 범죄문학상인 ‘식스턴 올드 피큘리어 올해의 범죄소설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일찌감치 TV 드라마 제작사와 판권 계약이 체결되어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영상으로 만나볼 예정이다. 세라 본은 현재 가족과 개와 함께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에서 살고 있다.
펼치기
신솔잎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국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면서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유튜브 제국의 탄생』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스토리 설계자』 『결정력 수업』 『엄마의 멘탈 수업』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토요일 아침 7시였지만 트위터 앱은 벌써 알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심하지만, 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박적으로 일었다. 확인받고 싶다는 자만심일까? 내 두려움은 현실이 아니며, 도리어 엄청난 응원이 쏟아졌을 거라는 어리석고도 덧없는 희망?
악플러는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지하실에 웅크린 채 서로를 분노의 광란으로 몰아넣는 자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혼자 격정적으로 자위나 하는 사람들을 상상할 지경이 되자, 그들을 지하실에서 꺼내 지역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권위 있는 자리에서 평생을 바쳐 일해온 사람들로. 어쩌면 은퇴한 경찰이나 교장으로. 악플을 달지 않을 때는 임대한 주말 농장을 돌보거나 지역 자선 단체 모금 활동을 할 법한 사람들로. 아마도 아내와 딸을 둔 사람들로. (다만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욕설을 퍼붓는 사람이 가족에게는 예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가족에게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러니까, 그들이 구제받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상쾌한 강바람이 불어왔다. 나는 잡지 표지 속 내 모습을 떠올렸다. 날렵하게 그려진 립스틱, 딱 떨어지는 슈트, 강렬한 고갯짓. 그 이미지가 담고 있는 결단력과 강인함으로, 그에게 말했다.
“내게선 아무것도 얻지 못할 거예요.”


“저기요.”
분명 내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지만, 대담한 척 말했다.
“저기요, 누구 있어요?”
발소리가 들리는 걸까.
단단한 밑창이 바닥을 디디는 소리가, 삐걱거리는 구두 소리가 났다.
그때 일이 벌어졌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302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