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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공석진 (지은이)
수오서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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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씨아저씨네, 차별 없는 과일가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23857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3-08

책 소개

자본주의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자리한 과일 유통업계에서 자연, 농민, 소비자의 공생을 꿈꾸는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의 고민과 분투, 도전과 실천이 쓰여 있다. 공씨아저씨네의 좌충우돌 남다른 행보가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장사에 낭만을 꿈꾼다
과일로 바라본 세상: 과일에도 존재하는 외모 지상주의
유통 생태계 걱정하는 이상한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가 일하는 방식
집주인이 되다: 브랜딩과 정체성
영원히 구멍가게로 남고 싶다: 사업 확장에 관한 고뇌
늦장커머스 공씨아저씨네: 새벽 배송 시대에 반기를 든다
농민의 뒷것: ‘보이지 않는 존재’, 농민에 대하여

2장. 나의 동지
나에게 복숭아는 양영학이다: 한 품목 한 농가라는 원칙
좋은 사람들과 함께: 협력 농가와 거래 맺는 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임영택 농민과의 귀한 인연
회원은 나의 힘: 소비자와의 공생
과일장사에 10할은 없다: 선수 교체냐, 선수 보호냐
지구에서 복숭아가 멸종했으면 좋겠다: 과일장수의 처절한 고충기

3장. 환경, 과일장수의 숙명
쓰레기를 파는 과일장수: 공씨아저씨네의 무모한 도전
조금은 불친절할지라도: 과일장사에 디테일을 더하다
소멸을 바라보며: 기후 위기와 과일장사
명절이 과일을 망치고 있다: 과일 적기 수확 원칙
신맛이 사라지고 있다: 과일의 다양성으로 세상의 다양성을 고민하다
김태리의 토마토: 제철 과일의 현주소
사람과 자연의 공존: 친환경 농업에 관하여

에필로그

저자소개

공석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 대표 노동자. 임금 노동자로 살다 퇴직당한 후 먹고살 길을 찾던 중 얼떨결에 2011년 온라인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를 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까막눈으로 과일 유통업계에 들어섰다. 외지인이나 다름없어서였을까. 상식과 다르다고 여겨지는 업계의 관습과 관행이 이상하게만 보였다. 과일로 바라본 세상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다. 특히 차별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과일시장에도 예쁘고 반듯한 과일만 환대받는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했고, 자본의 논리 앞에 환경의 가치와 농민의 삶은 쉽사리 흔들렸다. 삶이 지향하는 방향과 일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길 바랐다. 사업에 삶의 가치를 하나씩 구현해가며 그렇게 15년간 본질을 지키고, 가치를 담아 과일가게를 운영했다. 그러다 보니 ‘딸 때 따는 상식적인 과일가게’, ‘다름이 우열이 되지 않는 과일가게’, ‘환경을 생각하는 과일가게’ 등 여러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낭만 과일가게’다. 장사에도 낭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과일 유통업계에서 자연, 농민, 소비자의 공생을 꿈꾸며, 오늘도 이상주의자이자 몽상가로 살고 있다. unclegg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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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일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다. 땅과 자연환경, 그리고 농민의 땀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판에 박힌 일정한 모양과 크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 B급의 존재는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크고 반듯한 외형의 농산물에만 좋은 가격을 주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불합리한 가격을 매긴다. 과일은 맛있으면 그만 아닌가? 꼭 크기가 커야 하고 모양이 곱고 반듯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_〈과일로 바라본 세상〉


나는 선비처럼 장사를 하고 싶었던 거였다. 농민의 생계가 내 손에 달려 있는데 그저 유유자적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며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한없이 이기적인 태도였다. 삶의 방식으로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유통인으로서는 취하지 말았어야 할 태도였다.
이후 ‘많이 판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많이 판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경쟁자를 이기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고, 누군가의 내일을 함께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_〈유통 생태계 걱정하는 이상한 과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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