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플라스틱 프리

플라스틱 프리

(삶의 기술, 세 번째)

김성원, 박복선, 최소연, 전정일, 고금숙, 강신호, 화경, 박푸른들, 남예진, 노리, 공석진, 리조, 에리카 (지은이),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기획)
교육공동체벗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플라스틱 프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플라스틱 프리 (삶의 기술, 세 번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계간지/무크
· ISBN : 9788968801037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8-08-13

책 소개

삶의 기술, 세 번째 이야기. '특집 : 플라스틱 프리', '기획 : 파쿠르, 공간을 바꾸어 내는 힘', '연재 : 논밭 한가운데 작고 느린 상점 2화', '삶의 기술', '특별 게재'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04 《삶의 기술》 3호를 펴내며 | 박복선

특집
플라스틱 프리

08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있을까 | 고금숙
12 이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을 어찌 할까
- 일회용 컵 모니터링 프로젝트 | 남예진
23 비닐과 헤어지는 여행 | 노리
30 ‘쓰레기’를 파는 과일 장수 | 공석진
41 플라스틱을 다시 보다 | 강신호

기획
파쿠르, 공간을 바꾸어 내는 힘

54 왜 지금, 여기에서 파쿠르 교육인가 | 리조
59 각자의 길 만들기 | 에리카
65 할머니도 파쿠르
- 할머니학교, 나만의 파쿠르 팝업북 만들기 | 최소연

연재
논밭 한가운데 작고 느린 상점 2화

74 농촌 청년 여성들의 느슨하지만 힘이 되는 연대
- 네 번째 농촌청년여성캠프 이야기 | 박푸른들

삶의 기술

84 즐거워라! 실험의 흙미장 | 화경
88 고물상에서 삶의 기술을 배우다 | 전정일
96 종이와 개인 컵 사용에 대한 짧은 대화
- 슈퍼맨 VS 수퍼맨 | 글 신어쭈, 일러스트 멍멍Z

특별 게재

104 계획할 수 없는 삶과 자급의 기술 | 김성원

저자소개

김성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자센터, 크리킨디센터,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생활기술을 가르치고 많은 기고를 했다. ‘예술과 기술을 놀이처럼’이란 모토로 ‘PlayAT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놀이터 디자인과 놀이터 전시에 참여했고, 이 과정의 경험을 살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책을 냈다. 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학교로 확장해 학교 운동장의 재구조화와 학교 공간 혁신에 관심을 갖고 오랜 동안 연구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학교 공간 기획자로 활동하며 많은 교육현장에서 교육 공간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태적 전환과 자급자족을 위한 다양한 삶의 기술인 적정기술, 텃밭, 공동체, 공예예술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탐구하고 실험하고 있다. 삶을 경험을 꾸준히 책으로 저술해 지식과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왔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 《화목난로의 시대》 등의 책을 썼고, 공저로 《똥의 인문학》, 《사물에 수작 부리기》, 《기계비평들》이 있다.
펼치기
김성원의 다른 책 >
박복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되면서 선생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직한 학교를 나온 것도 그 덕분입니다. 《우리교육》에서 편집장을 했고, 성미산학교에서 교장을 했고, 지금은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저서로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공저)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박복선의 다른 책 >
최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가. 예술감독. 현재는 제주 선흘 마을 작업실에서 ‘드로잉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인류’를 만나는 시간을 초콜릿만큼 좋아한다. 현장 연구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문화를 소개하며 워크숍, 전시, 포럼, 콘퍼런스, 예술가 레지던시 등을 설계하고 진행해 왔다.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접는미술관〉 〈명륜동에서 찾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이 있다. 저서로 《난센여권》이 있으며,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드로잉 괴물 정령》 《한남포럼》 등을 공동 집필했다. 2021년 제주 선흘 마을에서 진행한 드로잉 프로젝트 〈할머니의 예술 창고〉를 계기로 마을 할머니들에게 그림을 권하고 가르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림 수업은 곧 마음과 우정,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환대와 다정의 공동체가 되었다.
펼치기
전정일 (엮은이)    정보 더보기
대안교육기관 맑은샘학교 선생으로, 아이들과 자연이 스승임을 날마다 깨닫고 일과 놀이 속에서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2025년 2월까지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맑은 샘학교에서 모둠을 맡지 않는 교장으로서 마을과 교육, 적정기술과 교육을 연결하며, 제도권 교육과 대안교육 을 마을교육공동체에서 가꾸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대안교육을 대표하는 연대 조직 <대안교 육연대> 대표(2023-2024)를 역임했고, 지금은 삶을 위 한 교사대학 이사, 맑은샘교육연구소 소장이자 과천마 을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일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고 느끼며, 아이들과 마을 속에서 희망을 만들고, 삶·교 육·문명의 전환을 꿈꾸지만 정작 제 삶을 가꾸는 데 부 족함을 느끼며, 늘 미안함과 고마움, 염치를 떠올리며 성찰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일과 놀이로 자란다」, 「일과 놀이로 여는 국어수업」, 「마을이 학교다: 생태전환교육과 마을교육 공동체 이야기」, 「교사, 덴마크 자유학교를 만나다> 엮은 책으로는 어린이 시집 「벼룩처럼 통통」, 함께 쓴 책으로는 「모두의 정원」, 「플라스틱 프리」가 있습니다.
펼치기
고금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망원동을 어슬렁거리는 호모 쓰레기쿠스로 제로웨이스트 가게 알맹상점과 리페어카페 수리상점 곰손 운영 중. 늙어 가는 시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110세부터는 고속 노화 식단을 마음껏 즐길 예정이다.
펼치기
강신호 (감수)    정보 더보기
2012년부터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방안을 연구하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비롯한 재생 불가능한 물질을 남용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며,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순환을 염두에 둔 ‘적극적 재활용’ 운동을 제안한다. 지금은 연천에서 순환카페1.5를 열고 다양한 단체들과 대안의 삶을 모색하고 있다. 펴낸 책은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가 있고, 함께 쓴 책 《지구별 생태사상가》, 《플라스틱 프리》가 있다.
펼치기
남예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쓰레기덕질 회원 hkeong1015@gmail.com 열두 살 수업 시간, “지구가 아프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부터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현재는 L사 전기 자동차 배터리 개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환경 보호에 기여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스물여섯 살 청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소개드려요. www.youtube.com/channel/UCVKEuBQLikulIVMmeLtCKfQ
펼치기
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미산학교 통합지원 교사 wsh3552@hanmail.net
펼치기
공석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 대표 노동자. 임금 노동자로 살다 퇴직당한 후 먹고살 길을 찾던 중 얼떨결에 2011년 온라인 과일가게 ‘공씨아저씨네’를 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까막눈으로 과일 유통업계에 들어섰다. 외지인이나 다름없어서였을까. 상식과 다르다고 여겨지는 업계의 관습과 관행이 이상하게만 보였다. 과일로 바라본 세상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다. 특히 차별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과일시장에도 예쁘고 반듯한 과일만 환대받는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했고, 자본의 논리 앞에 환경의 가치와 농민의 삶은 쉽사리 흔들렸다. 삶이 지향하는 방향과 일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길 바랐다. 사업에 삶의 가치를 하나씩 구현해가며 그렇게 15년간 본질을 지키고, 가치를 담아 과일가게를 운영했다. 그러다 보니 ‘딸 때 따는 상식적인 과일가게’, ‘다름이 우열이 되지 않는 과일가게’, ‘환경을 생각하는 과일가게’ 등 여러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낭만 과일가게’다. 장사에도 낭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과일 유통업계에서 자연, 농민, 소비자의 공생을 꿈꾸며, 오늘도 이상주의자이자 몽상가로 살고 있다. uncleggong.com
펼치기
리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UC 버클리에서 ‘몸을 생각하는 디자인(Body Conscious Design)’ 건축학 수업을 듣고 주변 환경이 인체와 사고에 미치는 영향, 사람의 몸과 행동 양식을 규정하는 사회의 규범, 건강한 몸과 자유로운 사고를 촉진하는 환경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잠 안 자고 춤추며 20여 년간 억압되어 있던 몸을 풀어 주기 시작하며, 일상의 움직임이 개인과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변화와 가능성을 경험하게 되었다. 움직이는 다양한 몸이 모여 세상을 움직이는 근육을 만들 ‘움직임 창의지대(Creative Commons)’를 꿈꾸며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lijo@pkgkorea.com
펼치기
에리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느 해 가을, 갑자기 성미산학교 ‘통합 교사’가 되었습니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깨달아 가는 짧고도 긴 시간들을 거치며, 지금은 초등 어린이들과 아웅다웅 알콩달콩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뭘 재미나게 할까 궁리하는 것이 제일 신나고, ‘좋은 교사’보다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조금씩 꿈을 이루고 있습니다. ericayoung@naver.com
펼치기

책속에서

내게 지금 당장 플라스틱 없는 삶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하지만 일회용품 없는 삶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라고 답하겠다. 치실만 빼면 웬만한 일회용품을 고이 거절하고 싶은 나는 텀블러, 손수건, 젓가락, 스테인리스 빨대, 대나무 칫솔, 에코백을 싸 들고 다니고, 15년간 생리컵과 면생리대를 사용해 왔다. (암, 파우치 백 따위 꿈도 못 꾸지.) 요즘엔 유리병에 담긴 대나무 섬유 치실도 나오는 판이니 못 만들 대안 제품도 없으리라. 근 10년간 집밥을 해 먹으면서 비닐 랩, 일회용 비닐, 비닐장갑, 키친타월, 물티슈를 쓴 적도 없다.
그렇다고 과거로 돌아가 아궁이에 불 때는 자세로 요리를 하지도 않는다. 음식 책을 냈지만 요리에는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음악이나 책에 몰두하고 싶다던 헬렌 니어링 여사처럼, 일회용품 없이도 간소한 살림을 해 왔다.
그럼에도 내가 버린 쓰레기를 보면 자괴감뿐. 1년간 단 1ℓ의 쓰레기를 배출한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의 저자 비 존슨처럼 마스카라, 접착 풀마저도 직접 만들어야 할까나. 여자 셋이 사는 우리 집은 10ℓ 종량제 봉투를 두 달에 한 번 꼴로, 재활용품은 셀 수조차 없이 많이 버린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가 많다.
- 고금숙,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왜 아무런 대책 없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남용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놀랍게도, 이미 규제는 존재하고 있다. 카페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벌금이 부과된다.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그리고 대부분의 카페들이 지키지 않고 있는 규제다. 많은 카페들이 지키지 않고 있음에도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던 이유는 ‘자발적 협약’이라는 또 하나의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자발적 협약이란 쉽게 말해 카페들이 환경부에 카페 내 다회용 컵 사용을 약속하고 대신 환경부의 감시를 받지 않는 시스템이다. 나는 최근 쓰레기 문제 관련 시민 모임에 가입하여 카페 일회용 컵 사용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러한 규제의 한계와 실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 남예진, 〈이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을 어찌 할까〉


여행 기간 동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밥을 사 먹지 않고 돌아가며 식사 준비를 해서 같이 먹는다. 총 26인이 9박 10일 동안 먹을 끼니의 장을 봐야 한다. 마트에 가면 개별 포장된 식재료들을 사게 될 것이라 재래시장에 가기로 했다. 미리 챙겨 온 반찬 통, 신문지, 에코백으로 무장을 하고 갔지만 시장 역시 편리한 소비를 위해 일정한 양으로 포장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비닐에 들어 있지 않은 북어를 찾다가 아직 말리고 있는 북어를 사 오기도 하고, 아직 포장이 되기 전인 국물용 멸치를 가져가려고 새 박스를 뜯어야 할 때는 주인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비닐에 들어 있지 않은 마늘을 사기 위해 온 시장을 다 뒤지기도 했다. (그래도 한 가게에 있었다!) 고기나 생선류는 아직 포장 전인 상태로 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웠다. 복병은 파시는 분들이 한사코 비닐에 넣어 주고 싶어 하신다는 데 있었다. 아무래도 오징어 10마리를 반찬 통에 구겨 넣거나, 국거리 고기를 김치 통에 담아 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겠지. 비닐에 이중 삼중 포장을 해야 더 깔끔하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반찬 통에 고등어를 넣어 주시면서 미안해하시니 서로 난감했다.
- 노리, 〈비닐과 헤어지는 여행〉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