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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img_thumb2/979119327025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27025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1장 세계인이 사랑하는 왕실 유적
왕실의 사랑을 받은 궁궐, 창덕궁
왕조의 상징, 종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살아 숨 쉬고 있는 조선왕릉
2장 역사가 깃든 마을
‘비상 왕궁’ 남한산성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 수원화성
살아 있는 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마을
건축 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보여 주는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중 유일한 세계유산,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3장 신라 천 년의 역사가 잠든 경주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천 년 왕조를 이어 온 신라의 수도, 경주역사유적지구
4장 한국 정신문화의 산실 산사와 서원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천 년 이상 신앙・수도・생활 기능이 살아 있는 종합 승원 산사와 산지 승원
조선시대 정신문화의 산실, 한국의 서원
•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종묘는 장엄함과 당당함을 보여 주는 한편 사당이라는 용도에 맞게 단정하고 소박하면서도 단순한 면을 보인다. 그러나 종묘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게 된 이유는 중국의 제도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조선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종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데는 2001년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의 영향도 크다.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근본적인 요인은 단지 왕의 무덤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조선시대의 긴 역사를 포함해 당대의 건축 양식과 미의식,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성벽을 따라갈수록 남한산성이 천혜의 요새라는 사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청군이 화포 등으로 무장했다고 하지만, 조선군의 상황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남한산성을 함락시키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데 모두 공감한다. 남한산성은 다른 유산에 비해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