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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장하나 (옮긴이)
성림원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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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3357477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5-05-02

책 소개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빛나는 데뷔작. 우리는 고양이 덕분에 새롭게 눈을 뜨고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인간 관찰을 넘어서 인간 존재와 사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유효한 울림을 준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명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순간,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탄생했다!

“태평해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120년 전, 이름 없는 고양이가 남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유쾌하고 깊은 농담 혹은 예언


여기, 한 마리의 이름 없는 고양이가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고양이의 입장에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본다. 고양이가 전하는 인간 보고서는 때로 무릎을 칠 정도로 날카롭고, 때로 웃음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유쾌하다.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과 세상을 조금 엿본다면 다음과 같다.
<인간은 허우대만 멀쩡한 도둑놈이고, 자기 역량을 뽐내며 우쭐대기에 바쁘다. 인간 세계에서 행해지는 사랑의 법칙 제1조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동안에는 모름지기 남을 사랑해야 한다’이고, 인간의 연구란 결국 자기 자신을 연구하는 것이다. 인간들 중 어떤 자는 때때로 나를 보며 저렇게 살면 편하겠다고 하는데, 편한 게 좋아 보이면 그렇게 하면 될 일 아닌가. 그렇게 빡빡하게 살라고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다.>

우리는 고양이 덕분에 새롭게 눈을 뜨고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인간 관찰을 넘어서 인간 존재와 사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유효한 울림을 준다. 인간의 고독, 개성 중시, 예술의 변화, 비혼주의, 자살률 증가 등 현대사회를 예언하다시피 해서 감탄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점이다. 이름 없는 고양이가 전하는 유쾌한 농담 혹은 섬세한 예언.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당신은 이 이름 없는 고양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지는 해를 되돌리는 것도, 강을 거꾸로 흐르게도 할 수 없어.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마음뿐이야.”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빛나는 데뷔작

‘일본의 대문호’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 ‘일본 문학의 아버지’ ‘일본의 셰익스피어’…… 커다란 수식어를 앞에 두는 게 전혀 낯설지 않은 작가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그의 빛나는 데뷔작으로, 일본 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1904년 나쓰메 소세키의 집에 들어와 같이 살게 된 검은 고양이 한 마리, 이 고양이가 아마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출발점이 되었을 것이다. 1905년 1월 문예 잡지 《호토토기스》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발표되었다. 원래는 1회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독자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장편 연재로 이어졌다. 소설은 당시 일본 사회를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근대화 속에서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을 담아내기도 한다. 특히 전통적인 가치관과 서구화된 가치관의 충돌에 대한 서술은 현대사회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 지금의 우리에게도 의미심장하게 와닿는다. “강이 건방지다고 다리를 놓고, 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터널을 뚫어. 교통이 불편하다고 철도를 깔아. 영원히 만족할 수 없는 거지. 서양 문명은 적극적, 진취적일지 모르지만, 그건 불만족스럽게 일생을 보내는 사람이 만든 문명이네.” 하는 말을 곱씹어보게 되는 것이다.
개인과 국가, 근대 문명에 대한 진단과 통찰을 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미덕이다. “걱정이 몸에 가장 독이 되니까. 세상은 웃으면서 재미있게 사는 게 제일이야.” 하는 소설 속 대사를 기억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웃으면서, 이 재미있는 소설과 함께하길 추천한다.

목차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역자 후기: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 그리고 삶과 죽음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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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를 공부하다 문득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좋은 책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에이전시 엔터스 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실격》 《사양》 《달려라 메로스》 《그림자 인간》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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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래 인간이란 놈들은 자기 역량을 뽐내며 우쭐대기에 바쁘다. 인간보다 더 강한 존재가 나타나 혼쭐을 내지 않는 이상, 앞으로 어디까지 더 우쭐댈지 모른다.


고양이에 대해서는 역시 고양이가 아니면 모른다. 인간이 아무리 진화했대도 이것만은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은 그들 자신이 스스로 믿고 있는 것처럼 그리 대단하지도 않으니 더욱 난감하다. 더구나 동정심이 부족한 내 주인 같은 이는 서로를 깊이 아는 것이 사랑의 가장 중요한 조건임을 모르는 남자이기에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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