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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고단한 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부처의 인생 수업)

그랜트 린즐리 (지은이), 백지선 (옮긴이)
프런트페이지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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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고단한 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부처의 인생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40132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11-05

책 소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남자가 슬픔의 도피처로 선택한 태국 불교 사원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 좌충우돌하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는 깊은 숲속의 사원에서 저자 그랜트 린즐리가 수도승으로 생활하며 다시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되찾기까지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목차

1장. 태국 외딴 숲속 사원으로 가는 길
2장. 생각과 다른 수도원 생활
3장. 까티나 준비와 휴가
4장. 모든 만물은 생겨나고 사라진다
5장. 금식, 명상 그리고 탁발 순례
6장. 마침내 고독 속으로
7장. 마음 식히기
8장. 바깥세상과 수계 사이의 기로
9장. 깨달음은 마른번개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10장. 내려놓기의 미학
11장. 비우려 할수록 충분해진다
12장. 단순함으로 초연해지는 마음
13장. 다시, 슬픔을 마주하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소개

그랜트 린즐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칼턴대학교에서 전공으로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신경과학을 공부하던 학부생 시절 처음으로 불교 수도원을 경험했다.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함께 얼티미트 프리스비 선수 생활을 하던 친한 동료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맞닥뜨린다. 삶의 불확실성에 깊은 허무를 느낀 그는 의료 컨설턴트라는 안정적인 직장과 모든 인간관계, 사랑의 감정마저 뒤로한 채 태국행 편도 항공권을 끊었다. 그리고 2,500년 전 부처의 가르침을 엄격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테라와다 불교의 태국 숲속 사원으로 들어갔다. 저자의 첫 책인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6개월간의 수도승 경험을 마치고 다시 속세로 돌아와 구글 HR팀에서 2년간 인사 채용 전문가로 근무했다. 퍼시픽대학교에서 창작 논픽션 예술학 석사 학위를, 코넬대학교 코넬테크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글을 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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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외국 영화 등 영상물을 번역하다가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의 여름을 빌려줘』, 『나는 샤라 휠러와 키스했다』, 『게팅 하이』, 『다시 인생을 아이처럼 살 수 있다면』, 『온 파이어』,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한 너에게』, 『부의 원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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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구에서 가장 금욕적인 승가 수도원을 찾아가는 건 그래서였다. 극한의 상황에서는 나 자신을 책임져야 했다. 거기에선 혼자서 끌어내지 못하는 힘을 어떻게든 끌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처음 수도원에 갔을 때 나는 자기 수양과 통찰, 자립의 힘을 얻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도원을 떠난 뒤로 그 힘은 차츰 사그라들었다. 태국에 온 건 그걸 되찾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나 자신을 극한으로 떠밀어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1장. 태국 외딴 숲속 사원으로 가는 길>


나는 다른 체류자들에게 들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킨더 부에노의 포장지를 뜯은 뒤 초콜릿 바를 입에 넣었다. 킨더 부에노는 편의점에서 충동구매를 한 뒤로 배낭 속에서 계속 나를 불렀다. 이제야 그 부름에 응한 것이다. 나는 입을 다물고 눈을 감은 채 생각했다. 천국이 따로 없군.
킨더 부에노를 더 많이 사지 않은 것도 후회됐다. 규칙을 어길 거면 크게 어겼어야 했다. 이제 남은 거라고는 범죄의 흔적과 그 흔적을 처리할 장소가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기숙사에는 쓰레기통이 없었고 승복에는 주머니가 없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초콜릿 포장지를 매트의 모서리 아래에 밀어 넣었다. 그날 밤, 나는 몸을 뒤척일 때마다 포장지의 바스락 소리가 주변에 들릴까 봐 걱정해야 했다.
<5장. 금식, 명상 그리고 탁발 순례>


꾸띠는 훌륭했다. 얇은 기둥으로 떠받친 통나무 오두막으로, 법당 바로 너머에 있었고 뒤쪽은 큰길과 연결돼 있었다. 전면의 계단 몇 칸을 올라가면 샌들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현관이 나왔다. 안으로 들어가니 설 수는 있지만 점프할 수는 없는 높이의 천장과 고리에 걸린 모기장이 보였다. 내 수면 매트를 까니 전체 면적의 절반이 채워졌다. 두 개의 창문은 나무 덧문이 달려 있었고 고르지 못한 마룻장 틈으로 산들바람이 불어 들어왔다. (…) 내가 묵는 꾸띠 현관에서는 울창한 덤불이 벽을 이룬 마당이 내다보였다. 계단 아래로는 테두리를 따라 작은 돌멩이가 줄줄이 놓인 직사각형 모양의 흙길이 이어졌다. 걷기 명상을 하기 좋은 나만의 길이었다.
<5장. 금식, 명상 그리고 탁발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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