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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9348218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7-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인류학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목적 | 인류학의 가장 중요한 인물들
1장: 근대 인류학이 탄생하기까지
‘인류학’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 인류학 탄생 전야 | 19세기의 인류학자 ① 루이스 모건 | 19세기의 인류학자 ②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 | 19세기의 인류학자 ③ 제임스 프레이저 | 뒤르켐과 기능주의
2장: 말리노프스키 ━ 삶의 전체
문헌만으로는 알 수 없으니 현지에 간다 | 말리노프스키의 성장 과정 | 20세기의 인류학을 개척한 사람 | 필드에서의 일기 | 현지인에게 느낀 짜증 | 필드에서 겪는 어려움 | 여성에 대한 욕망과 생각 | 『미개인의 성생활』 | 말리노프스키의 문화 이론 | 말의 엄격한 의미에서의 일기 | 참여관찰이란 무엇인가 | 삶의 임폰더라빌리아 | 살아 있는 인간을 그리다 | 화엄사상 같은 쿨라 | 쿨라라는 흐름 | 말리노프스키가 던진 전대미문의 물음 | 존경과 진정한 이해로 시야를 넓힌다
3장: 레비스트로스 ━ 삶의 구조
‘미개인’은 이성적이며 긍지 높다 | 레비스트로스의 성장 과정 | 두 전쟁 사이의 시기에 느낀 갈등 | 브라질의 오지로 | 교차사촌혼이란 무엇인가 | 브라질에서 프랑스 그리고 미국으로 | 야콥슨과의 만남 | 『친족의 기본구조』 | 근친 성교 금지와 혼인 | 한정교환과 일반교환 | 『야생의 사고』 탄생 전야 | 토테미즘 환상과 이 뒤에 숨은 논리 | 토테미즘이란 무엇인가 | 『야생의 사고』의 탄생 | 구체의 과학이라는 사고 양식 | 브리콜라주 | 변화에 저항하는 차가운 사회 | 구조와 역사 | 레비스트로스의 신화 연구 | 구조주의의 미래
4장: 보아스 ━ 삶의 방식
미국의 문화인류학 | 미국 선주민 연구 | 보아스의 생애 | 이민자 연구의 시작 | 인류학의 전체론 | 문화상대주의란 무엇인가 | ‘삶의 방식’이란 | 베네딕트의 『문화의 패턴』 | 『국화와 칼』 | 마거릿 미드의 목표 | 미드의 사후에 일어난 논쟁 | 보아스 이후의 미국 인류학
5장: 잉골드 ━ 삶의 변화
‘살아 있다’를 인류학의 주제로 삼다 | 균류학자 아버지 | 인류학으로의 길 | 핀란드에서의 필드워크 | 맨체스터 시절 전반기 | 1988년 4월의 어느 아침, 버스를 탔을 때 | 맨체스터 시절 후반기 | 애버딘대학의 ‘네 개의 A’ | 버드나무 바구니를 만드는 수업 | 『환경의 지각』 | 관계론적 사고란 | 『라인스』가 개척한 새로운 경지 | 살아 있다 | 『만들기』에서 『조응』으로 | 지식에 지혜를 조화시키기 | 잉골드‘와 함께’
종장: 앞으로의 인류학
재귀인류학의 시대 | 제2차세계대전 이후 세 번의 인류학 유행 | ‘외부’로 | 학문의 역사와 인류학 | 인류학이 태어난 시대 | 직접 가서 실제에 다가가다 | 다른 가능성으로서의 ‘외부’를 탐구하다 | 현대 세계와 함께 걸어간 인류학 | 세계로 뛰어들어 사람들과 함께 철학하다 | 다시 ‘외부’로
참고문헌
나오며
리뷰
책속에서
1942년에 말리노프스키가 사망한 직후에 친구가 연구실에서 장서와 원고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일기를 발견했습니다. 이 일기는 영어로 번역되어 1967년에 출간됩니다. 놀랍게도 『말의 엄격한 의미에서의 일기(A Diary in the Strict Sense of the Term)』에는 현지인들에 대한 혐오감과 적의 등이 노골적으로 쓰여 있었습니다. 20세기의 인류학을 개척한 위대한 말리노프스키, 라는 영웅적인 우상은 파괴되었고 다방면에 충격을 안겨주었지요.
“어젯밤도, 오늘 아침도, 노를 저어줄 사람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백인으로서의 분노와 구릿빛 피부의 현지인들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고 우울도 덮치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으며,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절망했다.”
어디에도 화장실이 없어서 숲속에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를 대며 염치없이 현금을 요구하는데, 빌려줘도 갚는 일이 없었습니다. 제 몫으로 가져온 통조림이나 라면 역시 사람들이 먹을 게 없을 때 가져갔습니다. 이들이 숲에서 사냥해온 것들 가운데 검은잎원숭이, 긴꼬리마카크원숭이 고기는 저한테는 너무 맛이 없어서 삼킬 수조차 없었지요. 그럴 때마다 왜 일부러 이런 오지까지 왔는지 고민에 빠졌고, 일본의 냉난방이 잘되는 방에서 쾌적하게 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