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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우체국 아가씨](/img_thumb2/97911936351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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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우체국 아가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9363515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4-08-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9363515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4-08-12
책 소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황폐해진 오스트리아의 한 시골 마을. 그곳 우체국에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직원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티네. 스물여덟 살의 그녀는 한창 청춘이 꽃피는 시절을 전쟁에 빼앗기고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간다.
목차
1부
2부
역자후기
책속에서
어느 날 저녁 그들은 정원 벤치에서 두세 차례 가볍게 키스했다. 그것은 사랑이라기보다 연민이었다. 남자가 전쟁이 끝나면 곧바로 결혼하자고 말했다. 여자는 아무 말 없이 피로에 지친 미소로 응답했다. 감히 전쟁이 끝나리라고 생각할 수는 없었기에.
열일곱, 열여덟 살 전후의 소녀들은 남자아이들이 접근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얌전히 기다리지 않았다. 그들은 마치 권리를 요구하듯 즐거움을 찾았다. 자신의 젊음뿐 아니라 전쟁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의 몫까지 즐기려는 듯, 맹렬하게 즐거움을 추구했다.
크리스티네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그의 감정이 점점 절실해지고 있음을 알아챘고, 언젠가 그의 아내가 불가피한 운명을 맞이한다면 그가 딸에게 더욱 노골적인 시선을 보내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크리스티네는 아무런 내색도, 말도 하지 않았다. 여자는 이미 오래전에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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