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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363846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5-1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미래의 나와 대화를 나누다
1장 독립적이지만 외롭지는 않다
-심심할 틈이 없는 노년 생활
여덟 가지만 준비하면 혼자 나이 들어도 걱정이 없다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존엄하게 나이 들기
상상을 초월하는 액티브 시니어
여기 애플페이 되나요?
노년의 새로운 재능 찾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나이 드는 일은 그렇게까지 무섭지 않다
노년에는 어떻게 친구를 사귈까?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병을 늦추는 법
혼자 지내도 외롭지 않은 생활 철학
2장 나, 설마 치매인가?
-치매는 알고 나면 무섭지 않다
액티브 시니어는 치매와 멀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억상실, 혹시 치매일까?
건망증은 치매의 징조일까?
기억이 안 난다고 꼭 치매는 아니다
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중증 치매 환자를 돌볼 때 주의할 점
치매인 가족을 장기요양시설에 보내도 될까?
3장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노년의 운동법
-움직일수록 활력이 넘친다
하이킹은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처방이다
살고 싶다면 움직여라, 건강해지고 싶다면 더 열심히 움직여라
걷는 게 안 걷는 것보다 언제나 낫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여행할 때는 여섯 가지 안전 수칙을 지키자
놀러 가는데 멀미하면 어떡하지?
4장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강력한 보호막이다
-노년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
부작용뿐만 아니라 약효도 함께 보자
‘파노라마 모드’를 활용해 사람을 포용한다
선생님, 한 번 더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인생의 행운은 하늘의 별처럼 셀수록 많아진다
별것 아닌 일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
좋아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싶다면
노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좋은 점이 많다
5장 병은 알면 알수록 두렵지 않다
-막연히 두려워 말고 구체적으로 대비한다
친구가 아플 때와 내가 아플 때
무슨 병인지 알고 싶으면 ‘몇 살’인지부터 묻는다
남녀는 평등하지만 의료에서는 남녀 차이가 있다
약물 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
나이 들어도 편히 잘 수 있다
당뇨병에 걸렸는데 약을 안 먹어도 될까?
혼자 추측은 금물,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받아야 한다
요통이 낫질 않는데 수술해야 할까?
뇌에 ‘백질이영양증’이 나타나면 중풍일까?
갑작스러운 망상과 환각 증상은 뇌졸중의 징조일까?
자칫 놓치기 쉬운 ‘후방 순환 뇌졸중’
자가면역뇌염, 드물지만 치료할 수 있는 질환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바이러스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가며: 당신은 70세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언젠가 한 체인점에서 귤 한 봉지를 계산하려고 내가 물었다. “여기 애플페이(Apple Pay) 되나요?” 그러자 카운터 직원이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갑 앱을 열어 카드를 선택한 뒤 센서에 대자 생체 인식 후 결제가 완료되었다.
직원이 말했다. “그 연세에 애플페이로 결제도 하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저 그렇게 나이 많지 않아요.”
80세 친구 하나가 1기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약을 먹으면서 생긴 안구건조증과 무릎 퇴화로 고생하고 있었다.
친구가 탄식했다. “나이 드니까 여기저기 아프고 난리네!”
내가 격려하며 말했다. “나이 들어서야 아프기 시작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졸업한 지 62년이 된 초등학교 동창 1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 명씩 돌아가며 소감을 말했는데, 태반이 이런저런 병을 앓고 있었다. 양쪽 대퇴골 골절로 수술하고 1년 넘게 재활한 뒤 어렵게 모임에 참석한 친구가 말했다. “침대에 누워서 여생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