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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우이룽 (지은이), 박소정 (옮긴이)
현대지성
1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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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동양사일반
· ISBN : 979113971849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호기심을 일으키는 대만의 역사를 원주민의 창세신화부터 K-pop 열풍까지 16개의 엄선된 테마로 압축해 흥미롭게 서술한다.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다채로운 이미지도 수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했다.

목차

추천의 글
추천 서문 단숨에 완독하는 대만사_교육부 정무차장 차이칭화
머리말 이토록 가깝고도 먼

1부 선사시대부터 반청항쟁기까지(선사시대~1683)
1장 대만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_대만 원주민의 창세신화
2장 아름다운 섬 포르모사를 찾아온 두 나라_네덜란드와 스페인 통치 시대
3장 ‘국성야’ 정성공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_정성공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2부 청나라 통치 시대(1683~1895)
4장 한족은 왜 목숨을 걸고 대만에 왔을까?_청나라에서 온 한족 이민자
5장 당신이라면 무엇을 믿으시겠습니까?_한족의 종교 신앙
6장 불티나게 팔렸던 ‘Made in Taiwan’_차, 설탕, 장뇌
7장 ‘개산무번’은 개간인가, 침범인가?_청나라 시대 대만 원주민과 한족의 관계
8장 선교사들은 왜 머나먼 대만까지 왔을까?_19세기 대만을 찾아온 선교사들

3부 일본 통치 시대(1895~1945)
9장 청이냐 일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_일본 통치 시대의 시작
10장 대만인을 일본의 국민으로 개조한다고요?_대만의 신교육
11장 100년 전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_일본 통치 시대 레저와 오락
12장 대만은 대만인의 대만이다 민중 계몽을 위한 노력

4부 중화민국 시대(1945~)
13장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눈을 뜨세요_계엄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
14장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_중화민국의 외교사
15장 한계 없는 성장이 계속되다_ 전후 대만 경제의 기적
16장 중화민족의 정신부터 K-POP까지_ 대만 사회문화의 변화

저자소개

우이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만사범대학교 역사학과, 가오슝사범대학교 대만 역사문화 및 언어연구소를 졸업했으며 가오슝사범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웹진 『이야기, Story Studio』와 주간지 『국어일보주간 國語日報週刊』 칼럼니스트이자 중학교 역사 교사로, 대만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특별 교사상’을 수상했다. 교사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교사가 되고서부터 인생이 ‘인형 뽑기’처럼 짜릿해졌다. 어떻게 자랄지 모르는 학생들을 보면 때로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뽑기를 새롭게 돌릴 때마다 여전히 기대감이 부푼다. ‘역사’라는 동전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서로는 『미처 몰랐던 세계사』 『이런 역사 수업이라면 오케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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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1교시 철학수업》, 《심리죄: 프로파일링》, 《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 《식물학자의 식탁》, 《새는 건축가다》, 《순죄자》, 《미처 몰랐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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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글을 쓰면서 제가 발 딛고 있는 대만이 가장 익숙하지만 낯설고, 손에 닿을 것 같지만 닿지 않는 이토록 가깝고도 먼 땅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소재를 골라 이야기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많았고, 이렇게 설명해도 될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괴로움에 몸부림쳤고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조바심에 안절부절못하면서도 계속 앞으로 밀고 나갔는데 그 모습이 대만의 역사와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대만은 복잡한 민족 관계에 갇히기도 하고, 실타래처럼 뒤엉킨 국제사회의 힘겨루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좌충우돌하는 일상이 어쩌면 우리를 지금 여기까지 뚜벅뚜벅 걸어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구는 약 2,300만 명, 언어는 47종이나 되는 이 왁자지껄한 땅 대만에서 대체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일까 고민했습니다. 그 답은 섬나라 사람들의 넓은 도량과 이해심에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포르투갈인이 대만을 지나면서 “일라 포르모사!”라고 외쳤다는 일화가 대만이 ‘포르모사’라고 불리게 된 유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최근 역사학자들이 진행한 수많은 고증 연구에 따르면, 어느 나라의 기록이든 현재까지 수집한 사료에서 포르투갈 항해자나 선원이 대만을 지날 때 “일라 포르모사!”라고 외쳤다는 직접적인 기록은 찾을 수 없습니다. 대신 당시 포르투갈인 대다수는 대만을 샤오류추(小琉球, Lequeo Pequeno)라고 불렀습니다. 그럼 대만은 왜 포르모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걸까요?


어리숙한 밀항자들은 영문도 모르고 사주로 발을 디뎠지요. 객두는 밀물로 바닷물이 꽉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몇 초 만에 사람들을 내보냈는데 이를 ‘방생’ 혹은 ‘미끼’라고 불렀습니다. 밀항자들 중에는 물에 빠지거나 몇 걸음 걷지도 못한 채 사주 진흙에 발이 빠져 머리만 남겨두고 온몸이 아래로 가라앉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밭에 심은 토란 같아서 ‘토란 심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슬픈 노래가 쓰인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대에게 권하노니 부디 대만에 건너가지 마오. 대만은 귀문관(귀신이 드나드는 문으로 위험한 곳이나 생사의 갈림길을 의미)과 같아서 천 명이 가도 돌아오는 사람 없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길이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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