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3690031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4-12-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1부 외상 후 성장 이해하기
1장 체계
2장 일상의 트라우마
3장 외상 후 성장이란 무엇인가?
4장 유동적 요인
5장 트라우마의 세대 간 유전
6장 집단 트라우마에서 집단 성장으로
2부 단계를 지나 나아가기
7장 인식의 단계: 전적인 수용
8장 각성의 단계: 안전과 보호
9장 형성의 단계: 새로운 이야기
10장 존재의 단계: 통합
11장 전환의 단계: 지혜와 성장
12장 높은 곳에 머무르기
외상 후 성장 조사지
외상 후 전환 질문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트라우마는 언제나 인간이 겪는 경험의 일부였다. 세상의 고통을 찾아보겠다고 먼 곳을 살펴볼 필요는 없다. 뉴스는 대량 학살, 증오 범죄, 테러리스트의 공격, 전쟁, 그리고 자연재해로 가득 차 있다. 피해자 통계를 보면 가정에서 일어나는 은폐된 고통도 알 수 있다. 아동 다섯 명 중 한 명이 성추행을 당하고 네 명 중 한 명은 알코올 중독 보호자 아래에서 자란다. 여성 네 명 중 한 명은 친밀한 파트너에게 신체적 학대를 받은 적이 있다.
트라우마에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그들은 트라우마에 갇히거나 다시 되돌아오거나 앞으로 도약한다.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 어떤 사람들은 초기에 겪은 트라우마의 경험을 지나 훨씬 오래 고통받는다. 그들은 고통과 상실 속에서 정체 상태를 유지하며 다시 회복할 수 없거나 심지어 트라우마 이전에 보였던 삶의 겉모습마저 찾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그들은 상실한 모든 것 때문에, 그리고 계속해서 느껴지는 고통으로 마비되어 있다. 회복할 자원이 없어 압도당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성장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다. 선형적 접근법 같은 것은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감정이나 경험은 선형적이거나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의 경험, 감정, 반응을 각 단계 안에 있는 상자에 가지런히 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느낌, 모든 생각, 모든 반응은 고유하며, 모든 사람은 그것을 각자 다르게 경험한다. 그런데도 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패턴이 나타난다는 것을 관찰했다.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직면하고 그것으로부터 치유되는 방식에서 거의 보편적이라고 볼 수 있는 공통의 언어가 표현된다. 이 사실은 나를 끊임없이 놀라게 한다. 내 모델은 내가 관찰한 것을 체계화했고,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내 목표는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공통의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