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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3710180
· 쪽수 : 976쪽
· 출판일 : 2024-02-29
책 소개
목차
지도
서언
편지와 일기의 주요 주인공들
프롤로그
제1부 방어전: 1939년 9월~1940년 봄
제1장 독일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한 전쟁
제2장 대오의 균열을 막아라
제3장 극단의 조치들
제2부 유럽의 주인: 1940년 5월~1941년 여름
제4장 진격
제5장 승자와 패자
제3부 1812년의 그림자: 1941년 여름~1942년 3월
제6장 독일의 십자군 전쟁
제7장 첫 패배
제4부 교착상태: 1942년 초~1943년 3월
제8장 비밀의 공유
제9장 유럽의 약탈
제10장 전사자에게 쓰는 편지
제5부 독일에 도착한 전쟁: 1943년 3월~1944년 여름
제11장 폭격과 복수
제12장 버티기
제13장 빌린 시간
제6부 완전한 패배: 1944년 여름~1945년 5월
제14장 참호가 된 나라
제15장 붕괴
제16장 종말
에필로그: 심연을 건너서
약어 | 주 | 역자해설: 형언할 수 없는 전쟁범죄와 내면의 성찰
참고문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내가 지난 20년 넘게 2차대전 동안 독일에 살았거나 독일 점령하에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원래 나는 이 책을 쓰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2005년에 『전쟁의 증인들: 나치 치하 어린이들의 삶』을 발간한 뒤, 나 자신과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으려 하던 다른 이들에게 이제 더는 어린이, 홀로코스트 혹은 나치 독일에 대하여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이 책은 2차대전에서 독일인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에 대한 짤막한 논문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해 뭔가 말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느꼈다. 그 작업이 내가 2006~2007년에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안식년을 보내는 동안 커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길었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 전쟁에서 발생한 독일 사회의 변화를 목록화하고 갈수록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된 전쟁에 각 개인이 적응해간 미묘한 방식들, 종종 되돌릴 수 없던 그 방식들을 기록한다. 또한,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을 형성해간 사건들을 통과하면서 겪은 변화하는 기대와 파동하는 희망과 두려움을 기록한다. 그들의 구체적인 삶은 경험을 재는 감정적인 잣대인 동시에 자기 파괴의 길을 가던 한 사회를 나타내는 도덕적 기압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