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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문고본)

과달루페 네텔 (지은이), 최이슬기 (옮긴이)
바람북스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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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문고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93801093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2023년 국제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멕시코 소설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는 바로 여성에게 주어진 모성 선택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라우라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아무 부담 없이 연애를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비혼 여성이다.

목차

Part one 13
Part two 141
옮긴이의 말 294

저자소개

과달루페 네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고등사회과학연구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소설과 논픽션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2006년 보고타 하이페스티벌에서 39세 이하의 가장 중요한 라틴아메리카 작가 39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멕시코에서 잡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El huesped』(2006), 『The Body Where I Was Born』 (2011), 『After the Winter』 등이 있다. 여러 작품들이 연극, 퍼포먼스,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는 2023년 국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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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슬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을 공부했다.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영원성의 역사』(공역),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고어 자본주의』, 『암캐』,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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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리에 머무는 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연극을 보러 가고, 술을 마시러 바나 클럽에 가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중 어떤 것도 모성과 양립하기는 어려웠다. 자식이 있는 여자들은 그렇게 살 수 없다. 적어도 양육 초기 몇 년 동안은 불가능하다. 그저 오후의 영화 한 편 혹은 저녁 외식 한 끼를 스스로에게 허용하기 위해서, 한참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보모를 구하거나 아이들을 봐달라고 남편을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남자와 관계가 진지해지기 시작하면 언제나 나랑 아이 같은 건 생각도 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딸입니다. 여기 외음부 형태가 아주 선명하게 보여요.”
알리나의 얼굴이 밝아졌다. 한번도 입 밖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우리는 둘 다 그녀가 딸을 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네스라고 부를 거야.” 알리나가 말했다. 나는 듣자마자 그 페미니스트 시인의 이름에 찬성했다.


엄마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 취침등의 흐릿한 불빛 아래 엄마의 다크서클은 더 길게 늘어져 보였다. 온갖 문제와 씨름하며 감정을 억누르느라 쌓인 피로였다. 다섯 살 먹은 나는 그런 엄마를 보며 화가 났다. 그날 밤, 나는 어떤 연민도 없이 엄마한테 멍청해 보인다고 말했다. 엄마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네 말이 맞아. 너희들을 낳았을 때 엄마 뇌세포가 녹아버렸단다.“ 나는 그게 농담인지 진심인지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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