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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질문

불온한 질문

(시대가 금지한 삶, 그러나 질문은 사라지지 않았다)

강경애, 김명순, 나혜석, 백신애 (지은이)
드레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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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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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불온한 질문 (시대가 금지한 삶, 그러나 질문은 사라지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인물
· ISBN : 979119394678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6-08-26

책 소개

신여성 작가 강경애, 김명순, 나혜석, 백신애. 근대적 교육과 사고로 무장한 그들은 봉건적 가부장제와 충돌했으며, 사회적 억압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다. 당대 여성들의 사회적 고민과 문제의식이 잘 드러난 작품들을 통해 시대와 불화했지만 온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 그들의 목소리와 저항정신을 읽을 수 있다.

목차

엮은이의 말

의심의 소녀
경희
탄실이와 주영이
나의 어머니
소금
현숙

저자소개

나혜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혜석(羅蕙錫, 1896~1948?)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식인 중 한 명으로, 화가이자 작가,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로서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라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며 한국 여성으로서 최초로 여러 영역에서 선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전통적인 여성상에 대한 도전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으려 했던 그녀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문필가로서 나혜석은 ‘신여성’ 담론의 중심에 서 있었다. 《조선일보》《동아일보》《여자계》《신여자》 등 각종 신문과 잡지에 여성의 권리와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혼고백서」「부인문제와 결혼관」「여자도 사람이다」와 같은 저술을 통해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임을 역설했다. 당시 그녀의 글은 보수적인 조선 사회에서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녀의 그림과 글은 일제강점기 조선 여성의 억압된 현실과 그 속에서의 저항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나혜석은 끝까지 “여자도 사람이다.”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개인의 비극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여성 해방과 민족 해방의 가치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나혜석의 정확한 사망 시기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삶은 비극과 투쟁, 창조와 저항으로 점철되어 있다. 사후에도 오랫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그녀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페미니즘의 부흥과 함께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나혜석은 한국 근대 여성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미술, 문학, 사회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동은 당시 조선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이제 ‘신여성’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여성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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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다. 네 살 무렵 아버지를 여의고 개가한 어머니를 따라 장연으로 이주했다. 1921년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하고 2년 뒤 동맹 휴학에 가담한 관계로 퇴학을 당했으며, 이후 동덕여학교에 편입하여 약 1년간 수학했다. 1924년 잡지 《금성》에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1927년 신간회에 참여하면서 여성독립운동 단체 근우회의 장연지회 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31년 《조선일보》에 단편 「파금」을 연재하고, 잡지 《혜성》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이듬해 간도로 이주, 잡지 《북향》의 동인이 되었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2년 「그 여자」, 1933년 「부자」 「채전」을 발표하고 1934년 《신가정》에 간도 이주민 여성의 빈궁한 현실을 그린 「소금」을 연재했다. 8월부터는 노동자 계층의 삶을 통해 인간다움을 강조한 장편 『인간문제』를 《동아일보》에 연재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모자」 「원고료 이백 원」 「지하촌」 「마약」 「검둥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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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한문을 수학한 후 경북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하고, 2년 동안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 잡지사 기자로 전직했다. 이 무렵 조선여성동우회·경성여자청년동맹 등에 가담하여 여성운동을 벌였다. 1929년 박계화란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으며, 신춘문예로 등단한 첫 여성 작가가 되었다. 식민지 조국을 벗어나 만주와 시베리아 등지를 방랑하는 꺼래이(고려: 한국인)들의 고초를 그린 「꺼래이」(1933), 극심한 가난 속에 가정을 꾸려나가는 매촌댁의 애환을 그린 「적빈赤貧)」(1934),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뒤 미쳐버린 여인의 한탄을 담은 「광인수기」(1938) 등이 대표작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채색교彩色橋」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途」 「소독부小毒婦」 「혼명混冥에서」 「아름다운 노을」 등이 있다. 5년여의 기간 동안 수십 편의 소설과 수필 및 기행문 등을 남겼으나 1939년 6월 23일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07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백신애문학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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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로 평론가, 극작가, 기자, 배우로도 활동했다. 1912년 진명여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에서 유학했지만 1915년 강간당한 사회적 오명으로 인해 졸업생 명부에서 삭제되었다. 이후 귀국해서 숙명여자보통고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21세 때인 1917년 단편소설 〈의심의 소녀〉가 《청춘》의 현상 공모에 당선된 후 1930년대 후반까지 17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첩의 자식이라는 출신성분, 성폭력 피해 경험, 혼전 동거, 영화배우로의 전향, 일본 망명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문학적 평가를 받지 못한 채 도쿄에서 외로운 말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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