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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노 아키코, ‘낳는 성’을 말하다

요사노 아키코, ‘낳는 성’을 말하다

요사노 아키코 (지은이), 조아라 (편역)
경진출판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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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노 아키코, ‘낳는 성’을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요사노 아키코, ‘낳는 성’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 일본문학론
· ISBN : 979119398530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8-16

책 소개

저출생의 시대, 출산의 어려움과 모성의 존재에 대해 다시 사유하게 하는 책이다. 한국 페미니즘의 선두 주자인 나혜석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근대 일본의 시인이자 여성운동가인 요사노 아키코의 글을 통해 근대 일본 사회의 이상과 현실이 어떻게 중첩되고 충돌하는지 보여준다.

목차

책을 펴내며: 시인이자 여성운동가 요사노 아키코
일러두기

1장 요사노 아키코, 여성의 자립을 부르짖다
두서없는 말
여성과 사상
여자의 독립과 자립
이혼에 대해서
나의 정조관
여성 개조와 고등교육
여성과 정치 운동
연애와 성욕
여성이 외모를 가꾸는 심리
‘여자다움’이란 무엇인가

2장 요사노 아키코, 국가의 모성 보호를 거부하다
모성 편중을 배척한다
여자의 직업적 독립을 원칙으로 하자
여자의 철저한 독립
히라쓰카 씨와 나의 논쟁
히라쓰카, 야마카와, 야마다 세 분께 답하다
여성 개조의 기초적 고찰

3장 요사노 아키코, ‘낳는’ 고통을 고하다
첫 번째 진통
산실의 새벽
산실 이야기
산욕의 기록
산욕별기
미야코

역자 후기: 요사노 아키코의 실제와 딜레마
요사노 아키코의 생애
평생의 동반자 요사노 뎃칸
요사노 아키코 연보
참고문헌
지은이 요사노 아키코(與謝野晶子)
편역자 조아라

저자소개

요사노 아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시인이자, 작가, 사상가이다. 1901년, 스승이자 훗날 남편이 된 시인 요사노 뎃칸과의 연애, 갈등, 성애를 주제로 한 시집 ≪헝클어진 머리칼≫을 발표했다. 근대 신여성의 욕망과 투쟁을 관능미 넘치는 언어로 노래한 이 시집을 계기로 당시 젊은이들의 선풍적인 대중의 인기를 얻었고 일약 일본 낭만주의 문학의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평생 약 5만 수의 시와 15권의 사회평론집, 고전소설 ≪겐지 모노가타리≫의 현대어 번역, 동화 집필 등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했다. 1904년 러일전쟁에 출전하는 남동생을 위해 쓴 시 <님이여 죽지 말지어다>는 일본의 대표적인 반전시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시인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남녀평등에 입각한 여성 교육, 여성의 경제적 자립, 여성의 정치 참여 요구 등 다양한 여성 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한 여성운동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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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편역)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의교수.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일본문학 속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에 천착한 <일본 고전문학에 나타난 악녀상(惡女像)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일본여성작가선≫(공저),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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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01년, 여성의 욕망과 성적 해방을 관능적인 언어로 노래한 시집 ≪헝클어진 머리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요사노 아키코는 러일전쟁 이후부터 여성문제를 주축으로 정치, 교육 문제에 대한 평론을 활발하게 발표하기 시작한다. 요사노 아키코는 <여자의 직업적 독립을 원칙으로 하자>, <여자의 철저한 독립> 등의 평론을 통해 여성이 모성에만 얽매이지 말고, 직업을 가져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1명이나 되는 아이를 낳아 기른 어머니로서 느낀 고통과 외로움을 <첫 번째 진통>, <산욕의 기록>, <미야코> 등의 작품으로 풀어냈다. 출산을 “사랑에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100년이 넘게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여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뒷표지 글에서)


“저는 이러한 고찰을 통해 논자가 말하는 ‘여자다움’이라는 것이 특별히 여자에게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자다움’은 요컨대 소위 ‘인간성’에 흡수되어 환원되는 특성입니다. 여자만 특별히 가지고 있는 성질이기 때문에 여자를 남자에서 분화시켜 여자만의 생활이라는 것을 토대로 진리가 되고, 최고의 가치표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여자다움’이라는 말에서 해방되는 것은 여자가 기계성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자각하는 과정입니다. 인형에서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만약 이를 논자가 ‘여자의 중성화’라고 부른다면 여자들은 이를 오히려 명예롭게 받아들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여자다움’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가엾기도 하다/ 죽어가는 엄마와 호흡하지 않는/ 아이와 함께 누워 있다 어두컴컴한 마루에’// 산후의 통증이 유례없이 극심해서 하루 밤낮 계속되었다. 이렇게나 극심한 고통의 원인은 훗배앓이 때문이라 좋은 징조라고 하는데 나는 그저 도깨비 새끼의 손톱 여러 개가 뱃속을 긁고 있는 것 같았다. 배에서 나와서도 나를 괴롭히는구나 하고 태어난 아이가 오롯이 미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부모 자식 사이의 애정이라는 것도 이런 경우에는 미처 싹트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이상하다.”(<산욕의 기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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