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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역사

설탕의 역사

(설탕 알갱이 한 알에 담긴 달콤한 ‘야만’을 넘어서)

이성규 (지은이)
우물이있는집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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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설탕의 역사 (설탕 알갱이 한 알에 담긴 달콤한 ‘야만’을 넘어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16675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11-30

책 소개

명품 다큐멘터리 《설탕의 제국》에서 출발한 인문 교양서. 《설탕의 역사》는 "휴스턴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부산 푸드 페스타"에 공식 초청받은 부산 MBC 명품 다큐멘터리 《설탕의 제국》을 기획, 연출한 이성규 PD가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한 '설탕의 세계사'이다.

목차

프롤로그
- '설탕'이라는 제목의 드라마

제1장 설탕이 바꾼 세상 -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
1. 영국 - 설탕이 이루어 낸 산업혁명
2. 일본 - 설탕이 바꾼 일본의 역사, 메이지유신
3. 대한민국 - 반도체 혁명을 이끈 삼성의 첫 시작

제2장 끝나지 않은 '노예의 길' - 아프리카
- 대항해시대와 노예의 길
1. 베냉 - 부두교의 전통이 남아 있는 곳
2. 가나 - '황금' 무역에서 '설탕' 무역으로
3. 남아프리카 공화국 - '세상의 끝'에서 만난 '설탕 전쟁'

제3장 설탕 그리고 '해적' - 캐러비안
- 캐러비안의 '해적'들
1. 브라질 - 노예시장의 유산 '싱크레티즘'
2. 쿠바 - 모노컬처의 비극과 극복
3. 바베이도스 - 설탕공장과 설탕소송
4. 자메이카 - 해적 그리고 '저항의 노래'

제4장 '설탕섬' 그리고 '사진 신부'의 후예들 - 하와이

에필로그
- 성찰의 문명을 기대하며
작가의 말
- 끝나지 않는 설탕 이야기

저자소개

이성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부산 MBC의 PD로 일하고 있다. 2006년부터 PD 생활을 시작했다. 어릴 적 'Social Doctor'라는 꿈이 PD로 발현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한·중·일의 얼굴과 관상학을 비교한 《꼴》, 설탕과 흑인 노예 문제를 다룬 4부작 문명 다큐멘터리 《설탕의 제국》, 징용자들의 한과 일본의 민주주의를 다룬 2부작 《대한해협》 등을 제작하여 휴스턴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한국 PD대상, 한국방송대상 등을 받았다. '골목'을 테마로 길 위(ON THE ROAD)에서 만나는 사람· 건축 · 문화를 아우르는 '골목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에세이로 만든 《포비든 앨리》의 공동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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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 주인공과 빌런. 아주 익숙한 구도이다. 한편으론 식상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세 번째 등장인물이다. 지배와 억압으로 나뉜 세계에 반기를 들고 저항했던 이들. 나는 그들을 '해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한때 대항해시대를 누비던 배들에 가득 실린 것은 보물처럼 귀한 '설탕'이었다. 해적들은 이 설탕을 가로채고 노예선에 실린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키기도 했다.


사탕수수 농장의 가혹한 노동을 견디다 못한 흑인 노예들이 자살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로 인한 노동력 손실을 막기 위해 농장주들이 좀비 전설을 퍼뜨렸다는 설이다. 즉, 죽는다고 해서 가혹한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좀비가 되어 더 비참한 상태에서 평생 동안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전설을 만들어낸 것이다. 심지어 이들은 노예들이 부두교를 통해 단결하지 못하도록 부두교 사제들이 좀비를 만든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도 했다. 어떤 버전이든 식민지의 부두교는 설탕과 관련이 있다.


"2009년 7월 11일에 버락 오바마가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때 오바마는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하 감옥 바로 위에 교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의 교회가 왜 이 사람들이 울고 고통받는 수용소 위에 지어졌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그것이 이곳에서 기독교가 작동하는 방식이었어요."
신음하는 노예들 바로 위에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은 지독한 아이러니다. 하지만 당시 교회는 노예무역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교회에서 소유하고 있는 노예 농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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