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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문장들

날씨의 문장들

신방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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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문장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씨의 문장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72147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언어로 문학과 삶을 읽어 준다. 문학에 등장하는 날씨를 통해 그 문학을 다시 읽으면 어떨까. 날씨는 삶을 닮았고 문학을 잉태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학엔 삶이 담기기 마련이므로, 삶을 닮은 날씨에서 문학이 싹틀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와 문학은 삶이라는 고리로 연결된다.

목차

저자의 말

계절은 머물지 않는다
계절―『사계』, 「봄」, 「창공」, 「소년」, 「겨울」

정처 없는 불안의 그림자
안개―『무진기행』, 『채털리 부인의 연인』, 「안개」, 「빈집」

태양을 지워 버린 모래 폭풍
먼지―『분노의 포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살 같은 비
소나기―「소나기」, 「소낙비」

인생의 지독한 우기를 만나다
장마―「비 오는 날」

이글대는 폭염과 부조리한 죽음
태양―『이방인』

아름다운 밤이었다
백야―「백야」

황야를 헤매는 거친 영혼들
폭풍―『폭풍의 언덕』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휩쓸려 갔으면
회오리바람―『오즈의 마법사』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눈―「설야」

차가울수록 뜨거워지는 마음
혹한―「마지막 잎새」, 「행복한 왕자」

저자소개

신방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 기상전문기자, 『날씨의 문장들』 저자 날씨는 머물러 있지 않는다. 맑고 화창한 하늘이었다가 순식간에 폭우가 쏟아지고 바람이 휘몰아친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가올 날씨를 비교적 정확하게 내다보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혼돈의 대기를 예측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기상학자들의 도전을 그려낸다. 날씨를 주술이나 미신이 아닌, 과학의 대상으로 바꾼 것은 이들의 집념 덕분이었다. 열기구를 타고 대류권을 탐험한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온도계와 기압계의 발명으로 대기의 상태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게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기상학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스타 과학자들의 이름이 총출동하고 날씨는 ‘관측’의 시대에서 ‘예보’의 시대로 옮겨 간다.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 한때는 금기의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일기예보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저자가 물리학자인 만큼 기상학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이끌어 준다. 대학 시절 공부했던 ‘상태 방정식’을 책에서 만났을 때는 ‘깜짝 선물’처럼 느껴졌다. 저자는 ‘상태 방정식’이 온도와 압력, 밀도만으로 대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만능 번역기나 다름없다며 대중을 상대로 친절한 개념 풀이에 나선다. 기상학자들의 도전은 온실효과를 입증하고 먼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기에 이른다. 저자가 말하듯 날씨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기후는 변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정상’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의 기후는 어떤 모습일까. 결국 우리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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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시 안개가 드리워지면 두려움 없이 그 한가운데에 웅크리고 앉아 숨을 고를 것이다. 촉촉한 물방울이 들숨 가득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정처 없는 불안의 그림자」


지금은 엄마라는 존재가 곁에 없다.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고운 무지개가 뜨는 날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삶의 길목에 또다시 예기치 못한 장맛비가 등줄기를 서늘하게 두드릴 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것은 나의 질병일 수도 있고 이별이거나 죽음일 수도 있다. 인생에 우기가 찾아와도 너무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 언젠가 흩어지는 먹구름처럼 끝나지 않는 폭우도, 영원한 시련도 없다. 그저 그 시간을 불안과 원망으로 얼룩지게 두지 말고 따스하게 끌어안으며 소중하게 살아 내자.
「인생의 지독한 우기를 만나다」


집에는 나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었고 배불리 저녁을 먹고 깊은 잠에 빠졌다. 그렇게 나는 무럭무럭 자랐다.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휩쓸려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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