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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with or without you

모기, with or without you

(과학잡지 에피Epi 32호)

안주현, 이정모, 김윤경, 이동규, 김종헌, 류형돈, 김동건, 정인경, 윤신영, 오철우, 신방실, 조은지, 장재호, 백소망, 성윤석, 신영인, 박지형, 원병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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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with or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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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기, with or without you (과학잡지 에피Epi 32호)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7258620032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6-05

책 소개

과학잡지 에피 32호 ‘모기, with or without you’는 여름마다 조우하는 모기를 다양한 갈래로 다룬다. 인류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끼쳐온 모기는 박멸해야 마땅해 보이지만 모기를 박멸하면 인류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 모기가 있어도, 없어도 괴롭다면 우리는 어떡해야 하는가?
알면, 사랑한다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단연 모기도 그렇다. 모기는 인류의 역사와 꾸준히 성실히 벗하며 끊임 없이 인간에게 해를 입혀 왔다. 지금도 말라리아,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 각종 치명적인 질병을 전염시키며 해마다 72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이쯤 되면 모기는 더위와 함께 계절이 여름임을 알리는 상징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모기에 인류가 내내 속수무책이었던 것은 아니다. 모기를 없애기 위한 여러 모색을 했다. 그러다 박멸에 가깝게 모기를 없앨 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은 했는데, 모기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해 다른 생명들까지 위협하게 되었다. 딜레마다. 에피 32호에서 모기를 다룬 원고들은 모두 이 딜레마 위에 서있다. 인간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모기도 분명 힘든 사정이 있겠다만 그 사정까지 고려하고 싶진 않지만, 완전 비정하기에는 인간도 함께 힘들어지는 그런 딜레마.

게다가 모기가 생태계에서 나름 기여하는 역할까지 고려하면 모기를 ‘박멸’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귓가를 맴돌며 괴롭히는 모기와의 전투가 달라질 수는 없다. 늘 치르던 전투는 맹렬히 치르되, 전투마다 인간과 모기가 속한 지구 전체가 때론 문득 떠오르게 될 것이다. 있어도 문제이고 없애자니 더 문제인 모기, 이 생명체와 인간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에피 32호에 수록된 여러 징후들은 이 질문을 다시 되새긴다. 늘어가는 싱크홀은 무언가를 새로 개발하고 기존에 만든 것들을 유지보수하는 것 사이의 관계를, 변화하고 있는 장마의 양상은 우리가 ‘원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의 기준을, 원자력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발전을 위한 불가피함을 해석하도 다루는 범위를 묻게 한다.

목차

들어가며

이정모
모기 없는 세상에 살 수 있을까?
모기의 자연사 혹은 모기의 인류사

김윤경
인간 포식자 모기, 인류 역사를 뒤흔들다

이동규
모기의 생태학, 생활사

김종헌
말라리아와 인류의 싸움 : 고대 질병에 대한 과학과 공중보건의 도전

류형돈
유전자 조작으로 퇴치하는 모기

김동건
도시의 숨결을 예보하다 : 서울시 모기 예보제와 생태적 방역의 실험

정인경
이 계절의 새 책
할 수 없으니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역설

윤신영
과학이슈돋보기
싱크홀 지도를 만들고 알게 된 것들

오철우
과학뉴스전망대
똑똑한 'AI 과학자', 어디까지 나아갈까?

신방실
글로벌 기후리포트
낡은 장마, '한국형 우기'로 대체될까?

저자소개

성윤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일곱 개의 주식회사를 세웠다. 다 망했다. 지금은 출판사에 다니고 있다. 시집 <극장이 너무 많은 우리 동네>1996.문학과 지성사 <공중묘지>2007. 민음사 <멍게>2014.문학과 지성사 <밤의 화학식>2016. 중앙북스 <2170년 12월 23일>2019.문학과 지성사 <그녀는 발표도 하지 않을 글을 계속 쓴다>2022. 아침달 장편동화 <연탄도둑>2003. 생각하는창 산문집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2021.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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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유기화학을 연구했지만 박사는 아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지냈다. 대중의 과학화를 위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찬란한 멸종』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과학이 가르쳐 준 것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달력과 권력』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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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저술가,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과학기술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내 생의 중력에 맞서』,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통통한 과학책 1,2』, 『과학을 읽다』, 『뉴턴의 무정한 세계』 등이 있다. 고등학교 『과학사』(씨마스)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한겨레 신문에《정인경의 과학 읽기》칼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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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 기상전문기자. 연세대학교에서 수학과 대기과학을 공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여러 연구소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나로호·누리호 발사, 천리안2A 발사 현장을 취재했다. 2022년 여름 북극에 다녀와 시사기획 창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를 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이토록 불편한 탄소』, 『탄소중립 어떻게 해결할까』,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나만 잘 살면 왜 안 돼요?』 등이 있다. 2021년 ‘대한민국 과학기자상’ 2022년 ‘한국방송기자대상’ 과학 부문,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언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채플힐의 방문 연구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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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생명공학을 공부했다. 과학 기자로 글을 쓰면서 4년간 《과학동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생태환경전환잡지 《바람과 물》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9년 로드킬에 대한 기사로 미국과학진흥협회 과학언론상,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와 『인류의 기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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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학부 졸업 후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록펠러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05년부터 뉴욕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파리를 모델로 하여 세포의 신호전달 및 유전자 발현을 연구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신호전달 기작으로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활성화되는 신호, 그리고 엉키는 단백질에 의해 시작되는 신호들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호전달체계가 알츠하이머 및 색소망막염 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한다. 네이처(Nature), 셀(Cell), 저널 오브 셀 바이올로지(Journal of Cell Biology), 이라이프(eLife) 등 세계적 과학 저널에 지금까지 60편가량 논문을 발표했으며 셀 리포트(Cell Report)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상(2000), 미국 백혈병재단 특별 로우(2005), 엘리슨의학재단 신진학자상(2008)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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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묵 (감수)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및 나노과학기술학과 교수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1997년에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병역특례로 기업 연구소에서 6년간 근무했다. 과학자의 꿈을 이루고 싶어서 2005년에 다시 박사 과정에 들어가 2008년 서른다섯 살에 공학 박사가 되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포닥 연구원 경력을 쌓았고, 2010년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연구조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적 지식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소신으로 2016년부터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경제신문》, 《한겨레신문》, 《세계일보》 등에 과학과 사회 이슈를 다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2016년 촛불집회 때는 유체 내의 나노입자 연구로부터 힌트를 얻어 집회 참가자 인원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산하는 ‘유동 인구 추산법’을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에 한국공학교육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공학교육자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물리학, 생물학, 의학, 재료과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연구를 수행하며 국제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논문 쓰기 훈련 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21년 1~2월 무료 온라인 공개 강의를 열어 과학 논문 쓰기와 출판의 경험 및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이 책은 이때의 강의 노트를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현재 대학원생들의 연구·논문·진로 개척을 돕기 위해 페이스북과 클럽하우스를 통해 ‘온라인 저널 클럽’,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연구 이야기(아알연이)’ 등의 무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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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탄소순환을 연구하는 환경생태학자로 국제학술지 《Biogeosciences》의 부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 교과서』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함께 쓰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 등으로 일하는 등 기후 변화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저서로 『스피노자의 거미』와 『재난문명 : 경제·환경·기후 복합위기와 탈성장 대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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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멕시코혁명 후 인디헤니스모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 사업단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활동 분야는 원주민의 사상, 원주민운동, 여성사, 종교사이다. 저서로는 『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공저), 『라틴아메리카 생태를 읽다』(공저), 『라틴아메리카 생태위기와 부엔비비르』(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우주와 신성’』(공역),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신과 인간’』(공역), 『과거는 살아 있다: 라틴아메리카 환경사』(공역) 등이 있다. 그 밖에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에 관한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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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립 한밭대학교 강사. 대학에서 논리적 글쓰기와 과학 저널리즘, 과학 기술과 현대 사회를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현 과학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한겨레신문사에서 주로 과학 담당 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태양계의 그림을 새로 그리다』,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과학의 언어』, 『과학의 수사학』, 『온도계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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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파리를 모델생물로 신경계 발생을 연구한 생물학자이자, 과학을 재미있게 이해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는 과학교육학자이면서 생명의 언어로 소통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와 아주대학교 겸임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중동고등학교 교사이다. 우수과학어린이 장관 표창을 받은 지 20여 년 만에 우수 과학교사 장관표창을 받은 특별한 이력이 있다. 우리 주변 생명체의 다양한 귀여움과 과학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치열하고 신나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학술 연구와 대중 강연 등의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안주현의 지식 세포들〉, 〈안될과학〉, 삼프로TV 〈언더스탠딩〉, 〈과학하고 앉아있네〉 등의 채널에서 쾌활하게 과학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주현의 과학 언더스탠딩 1』, 『십 대를 위한 생명과학 콘서트(공저)』가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 『통합과학1·2』, 『과학탐구실험1·2』, 『기후변화와 환경생태』를 집필했다. 옮긴 책으로 『편견 없는 유전자』, 『진화의 렌즈로 본 생명의 아름다움(공역)』, 『과학의 역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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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양 시멘트 공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명료하게 반짝이는 길에 매료되어 사범대 수학교육과에 들어갔다가 슈트라우스의 Morgan(내일)을 듣고 창문을 넘어 달렸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성악의 길에 들어섰다. 음악은 수학과 다른 빛으로 아름다운 것. 그러나 모든 것이 프리즘으로 번진 하나의 빛이었다. 슈만, 브람스, 라흐마니노프를 사랑했다. 한때 음악을 들고 소년원 아이들을 가르쳤다. 음악은 어둠 속에서 더욱 깊게 번진다는 걸 아이들은 알아주었다. 그때부터 그늘진 곳을 찾아다녔다. 한방 의료봉사단에서 무의촌을 두루 다니며 같은 온도를 가진 사람들과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새벽 일터에서는 빵을 굽는다. 내 빵은, 수학과 음악과 그늘을 보듬는 마음이 늘 같이 반죽된다. 이 모든 길을 걸어오며 한 손에 늘 잡고 있었던 것은 책이다. 그토록 아름다운 종이가, 우레의 문장들이 지금의 나를 이끌었다. 나의 문장은 숨 쉬는 빵 속에, 수식 안에, 음악 안에, 내가 손잡는 그늘 아래 아름다운 흐름으로 있다. 2023년 봄날, 시와반시 제1회 에세이스트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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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인의 다른 책 >
이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석좌교수이며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위원이다. 한국곤충학회 회장, 고신대학교 보건복지대학 학장, 질병관리청 권역별 기후변화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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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방의학 전문의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 하며, 감염병 역학과 환경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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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삼육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이며 같은 대학 부설 환경생태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질병관리청 기후변화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서울권 센터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양하루살이와 깔따구와 같은 도심 대발생 생물의 원인 구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리적 방제기법을 활용한 대발생 생물의 밀도 저감 및 안정화 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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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각예술가. 인간과 다른 구조를 가진 생물체의 몸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나’와 ‘외부’의 경계를 탐구하면서, 기존 영역이나 정신의 경계를 재설정하는 실험을 해왔다. 2000년대 초반 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동물권 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했고, 현재에도 한 동물권 단체와 연계한 활동을 하면서 생명권에 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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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그룹 아마씨에서 노래를 짓고, 부른다. 이따금 전통공연예술에 관한 글을 쓰며, 공연을 만드는 일에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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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기 물린 자리에서 느껴지는 가려움은 묘하게 짜증스럽다. 긁을수록 부풀어 오르고 부풀수록 더 긁고 싶다. 작은 부위의 고통이 온몸의 평화를 깨뜨린다. 하지만 짜증만으로 끝나는 곳에 산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황열병, 치쿤쿠니아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증…. 모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생물이다.
- 이정모, 「모기 없는 세상에 살 수 있을까? - 모기의 자연사 혹은 모기의 인류사」


이러한 점에서 모기를 단순히 ‘인류의 적’으로 간주하고 박멸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인 백신 개발과 치료제 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같은 모기 매개 질병에 대한 과학적 대응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이유다. 더 나아가 생태계 내에서 모기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다.
- 김윤경, 「인간 포식자 모기, 인류 역사를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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