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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94293958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5-03-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여정
1장 뇌는 어떻게 관계를 설계하는가
관계의 문제는 반복된다 |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 | 생애 초기의 트라우마 | 충족되지 못한 아동기의 욕구 | 모든 아이에게는 정서적 내면 세계가 있다 | 우리의 몸과 뇌는 타인을 필요로 한다 | 조건화된 스트레스 반응들 | 뇌를 변화시키면 관계가 바뀐다 | [애착 회복 연습 ➊] 정서적 안전 및 안정 체크리스트
2장 나에 대한 이해가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
본연의 모습 이해하기 | 내 몸과 신체적 욕구를 충족한다 | 잠재의식 인식하기 | 내 안에 존재하는 직관의 장소 | 내면 치유 여정 | 진정한 욕구의 충족 | [애착 회복 연습 ➋] 진정한 욕구에 관한 체크리스트 | 몸을 치유하다 | 신체 의식 점검 | 마음 강화 훈련 | 의식 점검 | 진정한 ‘나’는 심장에 산다
3장 관계의 문제는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외상성 애착의 굴레 | 아동기를 재현하려는 충동 | 신경계 기초 수업 | 사회적 상태에 오래 머무르기 | 지각 시스템의 오류 | 신경계의 스트레스 반응들 | 신경계가 자각하게 만드는 방법 | [애착 회복 연습 ➌] 신경계 체크리스트
4장 내 몸을 파악하고 안정감을 찾는 법
우리의 몸과 뇌는 상처를 기억한다 | 누구에게나 (상처 입은) 내면아이가 있다 |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만나다 | 상처 입은 내면아이 관찰하기 | 당신의 조건화된 자기 | [애착 회복 연습 ➍] 조건화된 자기 평가
5장 관계 유형을 결정짓는 내 안의 내면아이
몸을 인식한다는 것 | 감정은 몸에서 시작된다 | 내 몸을 의식하는 여정 | 내 몸 안에 오롯이 존재하는 법 | 안전감을 위한 영양 섭취 | 몸을 진정시키는 수면 | 움직임의 방식 | 에너지의 균형을 잡는 법 | 정서 반응을 조절하는 도구 | 타인과의 경계선
6장 내 안의 상처에서 벗어나 현재를 산다
잠재의식이 꾸며낸 이야기들 | 진정한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 잠재의식이 현실을 만든다 |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 | 나의 자아를 만나는 명상 훈련 | 어린 시절의 자아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 | 현재의 경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7장 직관을 이끄는 심장의 힘
심장이 뇌에 보내는 물리적 신호 | 관계를 치유하는 심장 일관성 | 심장박동에 숨겨진 비밀 | [애착 회복 연습 ➎] 심박 변이도(HRV) 자기 평가 | 심장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여정 | 심장 의식을 키우는 훈련 | 직관이 보내는 메시지를 듣는다
8장 온전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하여
스스로 안전함을 느끼는 능력 | 아동기의 공동 조절 경험 | 타인의 스트레스 반응을 알아차린다 | 관계 회복력을 높이는 법 | 관계 안에서 정서적 안전과 안정을 느낀다
9장 관계의 힘을 키우는 법
상호 의존적인 관계 | 존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존중한다 |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하여 | 관계의 힘을 키우는 5단계 | 어려운 대화를 해야 할 때 | 갈등 후 관계 회복법
10장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나’를 ‘우리’로 결합하는 것 | 개인의 안전감이 공동체의 안전감으로 |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들 | [애착 회복 연습 ➏] 사회적 일관성 체크리스트 | 세상을 감지하고 해석하는 능력 | 슈만 공명 메뉴 | 인식을 확장하는 법
나오는 글 |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일 때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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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료
책속에서
나는 내 관계의 문제에 대해 계속 다른 사람들을 탓하고 그들이 나를 위해 변화하길 기대했기 때문에 나의 불행에 스스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나의 바람 및 욕구와 내가 얼마나 단절되어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한 수련을 하고 있었지만, 내가 관계에 어떻게 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많은 내담자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내 감정을 알아주거나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길 기대했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법은 알지 못한 채 말이다. ‘천생연분’이라면 내 뿌리 깊은 외로움을 달래주거나 없애줄 방법을 ‘그냥 알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누구든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실망했다. 남이 내 욕구를 충족해 주길 바라니 관계에 만족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연인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했다.
관계에서 우리가 하는 능동적인 역할을 인식하기란 어렵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특정한 이유에서 특정한 사람들을 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기 어렵다. 많은 경우 누군가가 내 마음의 욕구를 깨어나게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나조차 깨닫지 못하는 무의식적 욕구를 그가 충족해 주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다.’ 아울러 무의식적으로 생애 초기 관계에서 비롯되어 익숙한 대인 관계 습관과 패턴을 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려 한다.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것, 즉 다른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기 때문에 관계에서 자주 무력감을 느낀다. 관계를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이나 절망을 현재 느끼고 있다 해도 자율성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힘이 생긴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찾고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우리가 바라는 사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