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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9435333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0-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1장 웃긴 아이 임한용
임 상무의 아들
불효자는 웁니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어린 시절
마음에 불을 지핀 트위스트
방황하던 시절 은사님
가장이 되다
2장 한 우물 파기
방송을 시작하다
일이 풀리는가 하면 다시 꼬이고
콤비는 나의 힘
쏟아지는 아이디어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다
한 우물을 파라? 적어도 그 우물 근처에서 서성대기
내 팔자, 내 운명
최초의 프리랜서
유행어에 목숨 걸다
3장 새로운 시작-진심의 힘
콩트가 저물던 시기
영화에 발을 들이다
사이코 드라마
내가 계속할 수 있는 이유
난 사실 가수
4장 웃으며 살기
졸작
주변을 챙겨야 멀리 갈 수 있다
요즘의 일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녀들
나의 아버지
조심스럽게 무난하게
나의 오랜 동료, 나의 귀인들
무대 위에서, 나는 여전히
이제야 보이는 것들
결국, 모든 것은 나를 위한 풍경이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쩌면 나는 인복 안에서 사랑을 먹고 자랐다. 긴 세월 함께 웃으며 지내온 것에 대해 또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에는 내가 지나온 인생을 진심으로 담았다. 이런 일도 있었지, 저런 일도 있었지. 이제와 다 지난 이야기지만 임하룡이라는 사람을 만든 이야기들이다. 세상에 책을 내놓는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읽는 이들에게 잠시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_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나팔바지에 빨간 양말을 신고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을 때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나의 현란한 발놀림에 집중되었다. 빨간 양말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강력한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임하룡’이라 부르기보다 ‘빨간 양말’이라 불렀고, 그를 통해 나는 인기를 실감했다. 나만의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과 성을 다한 시간이었다.
나는 종종 이런 비유를 들곤 한다. 팬티를 팔든 겉옷을 팔든, 옷장수는 그저 옷장수일 뿐이다. 파는 물건의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을 대하고, 좋은 점을 설명하고, 결국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만드는 그 행위의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코미디, 연극, 영화는 모두 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고, 저마다의 문법과 약속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그 인물이 겪는 감정과 상황을 진실하게 표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