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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이주민, 차별, 인종주의)

손인서 (지은이)
돌베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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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이주민, 차별, 인종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4442042
· 쪽수 : 235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다민족 사회’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한국의 여러 이주민 문제를 분석하는 책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다문화 담론이 매우 허구적이라 근본적인 반성과 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목차

머리말

1장 다문화 대한민국_ 이민 없는 이민정책과 다문화 없는 다문화 사회
다문화 이주민에서 인종으로
이민 없는 이민정책
다문화 없는 다문화 사회
인종 없는 인종차별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
아인슈타인은 오지 않는다
너희는 그래도 된다
우리 대신 우리를 돌보는 이주민
너희에게 인권 따윈 필요 없다
혐오로 표를 모으다
이민청이 저출생 해법?
이주민을 위한 K-방역은 없다

2장 다민족 대한민국_ 이주민과 인종차별의 역사와 현재
아주 오래된 인종차별
한국이라는 인력사무소
한 줌의 백인, 다문화의 얼굴
배우자가 아닌 가정부
누구를 위한 가사도우미인가?
부려먹고 추방하기
2세대 이주민과 2등시민
허울뿐인 난민정책과 난민혐오
너는 한국인이 아니다
한국의 흑인, 중국동포와 인종주의
동포도 난민도 이주민도 아닌
역사에서 지워진 이주민
한국의 게토, 대림동과 이주민 지역공동체

3장 글로벌 대한민국_ 한국계 미국인과 글로벌 인종주의
인종으로서 아시아인
재미교포,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
떠도는 한인 입양인과 미등록 이주민
빈센트 친과 인종연대
폐허 속에서 얻은 깨우침, 사이구와 한인공동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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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지면

저자소개

손인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민자와 성소수자 등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이들이 겪는 불평등과 차별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숫자와 권력에 가려진 현장의 목소리를 비판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로 남아 있다. 미국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인종이론의 권위자, 보닐라-실바Eduardo Bonilla-Silva 교수의 지도로 인종관계와 국제이주를 전공했다. 2년 동안 뉴욕, 워싱턴의 코리아타운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재미교포 2세의 인종차별과 정체성 연구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학교 한인 커뮤니티 연구센터에서 수여하는 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중국동포, 트랜스젠더, 이주민 의료불평등 등에 관해 10년여간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스무 편이 넘는 논문을 출간했다. 2021년 보건사회연구원의 「돌봄서비스의 외국인 종사자에 관한 기초연구」, 2023년 여성가족부의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연구」에 참여했다. 2020년 성소수자 연구로 비판사회학회·김진균 학술상을, 2023년 이주민 건강불평등 연구로 한국사회과학협의회 사회과학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비정규직 박사 노동자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에 소속되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미 이주민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선 한국사회에서 우리는 이주민과 관련된 여러 사회문제를 언론 등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 이주민을 향한 내국인의 거부감과 적대감, 차별과 혐오, 그리고 이주민의 사회 부적응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이 그것이다. 지금껏 정부와 학계의 해답은 두 가지로 나뉜다. 이주민이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개인의 능력과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혹은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내국인이 근거 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두 가지 관점 모두 사회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간주한다. 개인 탓이라면 이주민의 능력, 성격, 문화가 비정상적이고 이주에 부적합한 것으로 보거나, 내국인 상당수의 믿음을 비합리적이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_ ‘다문화 이주민에서 인종으로’ 중에서


만약 여러분이 미국 이민을 계획한다고 가정해보자.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안정된 직업과 고소득, 그리고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이민을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안정된 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미국에 정착해 오랫동안 살아갈 계획을 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베트남 국적의 한국 이민자라면 정착의 꿈은 버려야 한다. 한국에 이런 이민제도는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한민족이거나 한국인과 결혼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니면 서구 출신의 전문인력 비자로 들어온, 7만 명도 안 되는 전문직 노동자에 속한다면 가능하겠다. 하지만 그런 전문직이라면 더 높은 임금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이나 유럽으로 이민을 가는 편이 낫다.
_ ‘이민 없는 이민정책’ 중에서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의 글에서 윤석열 후보는 외국인 혹은 중국인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그가 비난하는 대상은 명백하게 재한 중국동포 이주노동자들이다. 그와 국민의힘은 중국인이라는 말을 통해 반중감정을 자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주민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역시 명료하게 표현하지 않았지만, 이주민을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장본인으로 취급하면서 마치 한국인에게 써야 할 재정을 이주민이 빼앗아가는 것처럼 묘사한다. 이주민을 가해자로, 한국인을 피해자로 지목하면서 이주민에게 적대적인 인종주의적 감정을 소환하는 것이다.
_ ‘혐오로 표를 모으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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