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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자살론

다시 쓰는 자살론

(자살국가와 사회정의)

김명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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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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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자살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쓰는 자살론 (자살국가와 사회정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4513285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5-08-13

책 소개

한국은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20년 가까이 이어 왔다. 사회학자 김명희의 『다시 쓰는 자살론』은 자살을 개인의 정신적·심리적 문제로 환원하는 통념을 거부하고, 이를 경제적 양극화, 권위주의, 신자유주의 경쟁, 젠더·세대·지역 불평등 등 복합적인 사회구조가 빚어낸 집단적 비극으로 재규정한다.

목차

감사의 글 4
프롤로그 - 왜 뒤르케임의 『자살론』인가? 7

제1부 『자살론』의 현대적 해석 23

제1장 자살과 통치: 한국 자살예방정책의 의료화 24
제2장 자살의 사회학: 『자살론』의 실재론적 해석 60
제3장 숙명론적 자살의 수수께끼: 『자살론』의 정치적 해석 126

제2부 자살과 정치 173

제4장 자살과 국가: 「5·18 자살자 심리부검 보고서 2.0」 174
제5장 자살과 가족: 자살자 유가족의 사회적 고통과 상(喪)의 과정 219
제6장 자살과 분단: ‘탈북자 자살’과 이중의 생명정치 267

제3부 자살과 인권 315

제7장 자살과 재난: 이태원 참사 159번째 희생자의 인권과 ‘자살 과정’ 316
제8장 자살과 직업집단: 초등 교사들의 자살에 대한 제도적 문화기술지 383
제9장 자살 레짐을 넘어서: 뒤르케임의 도덕과학과 좋은 사회의 존재론 460

에필로그 – 오래된 미래, 통합과학으로서 사회학의 전망 531

참고문헌 561
실린 글의 출처 603
상세 목차 605

저자소개

김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이며, 최근에는 한국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사회적 참사가 야기한 사회적 고통의 진단과 치유를 위한 학제적 연구방법론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통합적 인간과학의 가능성: 맑스와 뒤르케임의 실재론적 귀환』(2017),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공저, 2016) 등의 저서와 「뒤르케임의 사회과학철학: 반환원주의적 통섭의 가능성」(2015), 「과학의 유기적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과 도덕의 재통합」(2016), 「역사적 사회과학과 비판적 실재론」(2025)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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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간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에 주목한 심리학적 관점의 자살 교양서나 실존주의 관점의 자살연구가 여럿 출간된 바 있지만, 한국 사회 자살의 시공간적 맥락에 착근하여 그 사회심리적 구조와 힘을 탐색하는 사회학적 사회심리학 관점의 자살연구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역사 속의 자살이나 자살의 사회적 의미에 주목한 괄목할 만한 연구들이 제출되고 있지만, 이들 분석은 다양한 자살사례를 가로지르는 사회적 힘(들)에 대한 사회이론적 통찰과 충분히 결합되지는 못하고 있다. 현저한 양적 증가를 과시하고 있는 국내 사회과학 분야의 자살연구에서도 뒤르케임이 씨름했던 ‘문제들’과 충실히 대화한 연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 이러한 현상 자체가 진지한 성찰을 요하는 논제인 셈인데, 『자살론』이 자살학의 성립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그 현재성과 유용성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프롤로그)


뒤르케임은 개개인의 자살이 심리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 또는 정신 질환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그는 자살에 책임 있는 원인을 개인과 사회가 관계 맺는 방식, 즉 사회적 유대에서 찾으며, 이 사회적 유대를 다시금 사회 통합과 사회 규제로 나눈다. 사회 통합은 개인이 자신을 사회에 결속하고 사회와 유대감을 갖는 것을 말하며, 사회 규제는 사회가 개인의 존재, 사고, 행위 등을 규율하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항이 개인과 사회를 관계 짓는 방식과 조건에 따라, 네 번째 자살 형태로 명시된 ‘숙명론적 자살’의 개념까지 포함하면 총 네 가지 자살유형―이기적 자살, 이타적 자살, 아노미적 자살, 숙명론적 자살―이 도출된다. (제1부 제2장 자살의 사회학)


앞서 말했듯, 국민국가 내에서 국가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황, 다시 말해 정치로서의 국가는 마비되고 통치로서의 국가만 기능하는 사회 안전망의 부재 상황을 ‘국가-없음’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전후 ‘국가-없음’의 상태에서 만연했던 ‘가족동반자살’은 단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시대 ‘국가-없음’의 상태에서 동일하게 재현되는 구조적 현상이며, 우리 사회의 도덕적 체질과 발생론적 제약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임을 시사한다. 최근 관찰되는 자살현상은 전쟁정치의 규정력과 가족주의적 유대를 한국 사회의 고유한 집합적 경향으로 위치 짓고, 자살현상을 총체적으로 재이론화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제1부 제3장 숙명론적 자살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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