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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을 만든 책들 - 하

루쉰을 만든 책들 - 하

(메이지 일본과 국민성)

리둥무 (지은이), 이보경, 서유진 (옮긴이)
그린비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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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을 만든 책들 - 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쉰을 만든 책들 - 하 (메이지 일본과 국민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513315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25-10-17

책 소개

『루쉰을 만든 책들』의 하권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월경(越境): ‘루쉰’의 탄생』(저장고적출판사, 2023)이다. 일본 불교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리둥무는 다케우치 요시미의 『루쉰』을 비롯해 일본의 루쉰 연구를 중국에 가장 많이 번역, 소개한 학자이기도 하다.

목차

한국어판 자서
자서

국민성: 단어와 담론의 구성
머리말
1. 국민성이라는 단어의 현황
2. 발생지: 일본에서의 국민성이라는 단어
3. 국민성: 청말민초 중국에서의 국민성이라는 단어의 사용
4. 국민성 담론의 구성
[부록 표 1] 『근대 용어의 사전 집성』의 ‘국민성’과 ‘나쇼나리티’ 일람표
[부록 표 2] 『태양』 잡지의 제목에서 보이는 ‘국민성’이라는 단어 탄생의 궤적
[부록 표 3] 메이지 시대 영학사서에 보이는 ‘Nationality’라는 단어의 뜻풀이

‘스파르타’에서 ‘스파르타의 혼’으로
—스파르타 담론 구성에서의 량치차오와 저우수런
머리말
1. 1903년의 저우수런과 그 주변
2. 『시무보』, 『청의보』의 그리스-로마
3. ‘정치소설 번역 인쇄’와 그리스 담론의 전개
4. 『신민총보』와 「스파르타 소지」, 그리고 량치차오의 ‘초혼’
5. 메이지 일본의 스파르타 언설과 「스파르타 소지」
6. 「스파르타 소지」의 취재와 량치차오의 스파르타 이미지
7. 「스파르타 소지」에서 「스파르타의 혼」으로
8. 저우수런의 스파르타 취재
9. ‘역사적 사실’과 ‘일화’
10. 파우사니아스 장군과 세레나
맺음말: ‘근대’로 걸어 들어가기와 저우수런의 ‘스스로 심기’의 시작
[부록] 「스파르타의 혼」 창작과 관련 있는 테르모필레 자료 4종(1875~1898)

‘국민성’ 담론의 구성
—루쉰과 『지나인 기질』의 관계를 중심으로
머리말
1. 국민성 담론 구성에서 ‘쉬서우상 문제’
2. 메이지 시대 하쿠분칸
3. 시부에 다모쓰에 관하여
4. 시부에 다모쓰 번역의 『지나인 기질』
5. 텍스트 관계 검토
6. 국민성 문제의 본질은 ‘사람’의 영혼 문제
[부록] 시부에 다모쓰가 번역한 헤겔의 중국에 관한 논술

루쉰은 어떻게 ‘아진’을 ‘본’ 것인가?
—루쉰과 『지나인 기질』의 관계를 함께 논하다
1. 「아진」과 ‘아진’ 연구
2. 다루신춘과 류칭샤오주 —‘아진’의 무대?
3. ‘아진’이라는 사람은 실제로 존재했는가?
4. 작품으로 들어간 현실 요소
5. ‘이진칸’의 요리사 —루쉰의 「아진」 원형
맺음말

저자 후기 | 부록
역자 후기 | 색인

저자소개

리둥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 출생. 일본 불교대학교 문학부 중국학과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 근현대문학과 중일 근현대문학의 관계이다. 저서로 『루쉰 정신사 탐색: 진화와 국민』(2019), 『루쉰 정신사 탐색: 개인·광인·국민성』(2019) 등이 있고, 중국어 번역서로 『루쉰과 일본인』(2000), 『(다케우치 요시미) 루쉰』(2005), 『루쉰과 종말론』(2008), 『루쉰 구망(救亡)의 꿈의 행방-악마파 시인으로부터 「광인일기」를 논하다』(2015), 『국민성 십론』(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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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루쉰과 중국 근현대 소설이다. 『루쉰전집』 번역에 참여했으며 중국의 루쉰 연구 성과와 소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루쉰을 만든 책들(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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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중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 근현대 소설이다. 루쉰, 폭력 서사, 과학소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루쉰을 만든 책들(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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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표면적으로 보면 ‘국민성’(國民性)은 영어 nationality라는 단어를 대역(對譯)한 일본어의 ‘한어’ 형태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나쇼나리티’라는 음역한 ‘외래어’ 형태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나쇼나리티’는 국민성과 영어 원어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 고리인가? 앞서 말한 표에 따르면 대답은 긍정적인 것 같다. 어휘의 파생 순서는 영어 ‘nationality’ → 일본어 외래어 ‘나쇼나리티’ → 일어 한어 어휘 ‘국민성’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음역에서 의역으로의 과정이 나타난다. 이 외에 『외래어의 어원』(外來語の語源, 1979년 초판)에는 표제어 ‘나쇼나리티’가 수록되어 있고 이 단어의 ‘차입기’를 다이쇼 연간(1912~1926)으로 확정했다. 앞서 언급한 파생 관계에 따르면 한어 형태는 ‘나쇼나리티’보다 조금 늦었으나 부록 표 1에서 나오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다이쇼 연간에 출현했다.


20세기 첫째 10년은 일본에서 국민성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담론이 급격하게 팽창하던 시기로 신선한 사상을 흡수한 재일 유학생들이 이 단어를 적극적으로 한어 속으로 가져간 전파자이다. 그런데 국민성이라는 단어의 사용 여부는 국민성 문제의식의 여부와 결코 완전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량치차오, 옌푸 등이 이 단어를 사용한 시기는 『신이아』보다 늦을 뿐만 아니라 루쉰보다도 늦다. 그러나 이렇다고 해서 그들이 이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후자보다 지체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사실상 그들은 모두 훨씬 이른 선각자였다. 국민성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다른 단어를 사용했을 따름이다.


그런데 국민성 담론의 구성은 관념 문제와 이론 문제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훨씬 중요한 것은 실천 문제이다. ‘정치소설 번역 인쇄’ ‘신소설’ 등에 관한 량치차오의 주장과 실천의 인도 아래 저우수런이 자신의 국민성 담론을 구성할 때 처음부터 ‘문예’ 방면을 향한 뚜렷한 경도가 있었고 게다가 선명한 인물 형상을 수반하고 있었다. 앞선 조사를 통해서 1903년은 국민성이라는 단어가 한어 속에 진입한 원년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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