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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9452245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08-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역사의 한 장면에 심리학의 렌즈를
1장. 숙종, 반사회성 성격의 소유자
강한 성격의 소유자, 영조의 아버지 숙종
숙종의 기질은 어디서 왔는가?
숙종의 반사회성 성격의 원인은?
매우 반사회적이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닌
숙종의 성격과 업적들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는 누구인가?
2장. 형 경종의 죽음, 우울장애와 조현병
아버지 숙종의 연잉군 사랑
풍류와 예술, 잡기에 능한 영조 그리고 형과의 경쟁
형 경종의 성격과 어머니 희빈 장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과 스트레스의 영향
왕세제 책봉, 선의왕후의 저항
경종의 반격, 신임사화
경종의 죽음
3장. 편집성 성격의 왕, 강박의 영조
편집성 성격의 원인은 무엇인가?
평생 목숨을 위협받다
첫날밤에 소박맞은 정비, 정성왕후
끝끝내 자신을 반대한 형수, 선의왕후
호불호가 분명한 영조, 자식 편애
영빈 이씨의 성격은 어떤가?
영조의 유일한 벗, 박문수
탕평의 이유
양극성 장애인가, 의도된 쇼인가?
왕으로서 완벽했던 영조
4장. 회피성 성격의 사도세자, 애착의 문제
아버지 영조의 조급함
어머니의 품을 일찍 떠나다
병정놀이에 빠진 사도세자
사도세자의 기질과 습관
공부에는 관심 없는 세자
다그치기만 한 아버지 영조
첫 발병, 공황발작?
누이 화평옹주의 죽음과 사춘기 방황
아버지의 편애, 그리고 박탈감
5장. 깊어지는 사도세자의 병, 경계선 성격장애
대리청정 이후, 세자의 병이 깊어지다
의소세손의 탄생과 죽음
영조의 선위파동
인원왕후와 사도세자 길들이기
이간질, 그리고 헛것을 보는 세자
한계에 몰린 사도세자, 계속된 자살 시도
양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 다가오는 파국
6장. 첫 살인부터 죽음까지
비운의 여인 빙애, 경빈 박씨
김상로, 영조와 사도세자를 이간질하다
의대증, 강박장애로 점점 악화하는 병
누이를 협박하고 아내 폭행까지, 사태는 극단으로
마지막 외출, 화근이 된 평안도 미행
파국으로 치닫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인사
임오화변, 유언비어와 영빈 이씨의 고변
불볕더위 속, 사도세자의 죽음
7장. 외상 후 스트레스, 불안했던 정조의 어린 시절
불안한 어린 시절
어머니 혜경궁 홍씨
점점 손자에게 기우는 영조
아버지의 죽음과 죄책감
어머니를 떠나 할아버지와 살다
제멋대로인 고모, 화완옹주의 독점욕
정조의 정적, 화완옹주의 양자 정후겸
정조의 일탈, 외입 사건
외할아버지 홍봉한
홍국영과의 우정
8장.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다
정조의 즉위, 정치보복을 줄이다
정순왕후와의 대립
선을 넘는 홍국영
암살미수와 서제 은언군 이인을 감싸다
원수, 구선복의 처단
정조의 여인들
9장. 자기애성 성격, 완벽주의자 정조
아버지 트라우마와 정조의 효심
일중독, 정조의 완벽주의 성향
화성 건설의 이유, 정조의 큰 그림
정조의 두 얼굴, 밀찰정치
가감 없는 감정, 인간적 면모
나르시시스트 정조의 독선
자기애성 성격의 특징, 친위대를 두다
정조의 완벽주의와 기질
폭음과 폭연, 그리고 죽음
정순왕후에 대한 오해
자기 자신으로 살다 간 정조
에필로그 | 결함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 세대 간 전이를 끊으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역사학자도 아닌 심리학자가, 이렇게 많이 다뤄진 주제를 또다시 다루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역사란 결국 사람이 행한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심리학은 사람이 왜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밝히는 학문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문화심리학자로서 그들(영조, 사도세자, 정조)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고 싶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264년 전의 조선 역사에서 한 가족을 보았다. 가족은 인간의 마음이 구성되는 제일 첫 번째 집단이자 관계다. 신뢰와 사회성, 애정을 추구하는 방식, 사회와 세상을 보는 시각 등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틀이 가족에게서 형성된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기억도, 가장 끔찍한 기억도 가족에게서 온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영조는 의심이 많았고 한번 의심한 인물은 절대 믿지 않았다. 또한 과거에 자신을 공격한 자들을 철저하게 응징했다. 한번 결심한 일은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기어코 해냈고, 특히 복수는 전혀 망설이지 않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국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하거나 뜻을 정한 일은 굽히지 않고 밀어붙이는 장점도 편집성 성격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_ <3장. 편집성 성격의 왕, 강박의 영조> 중에서
사도세자의 기질은 아버지 영조와 사뭇 달랐다. 영조가 두뇌 회전이 빠르고 행동이 재빠른 반면, 사도세자는 말수가 적고 행동이 느렸다. 그리고 영조는 이런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평소 묻는 말에도 머뭇거리며 대답하고, 나랏일에 의견을 구하면 ‘이리 대답할까 저리 대답할까’ 하면서 즉시 대답하지 못하니 영조는 아들을 매우 답답해했다. 가뜩이나 조급했던 영조였던데다 세자가 자신의 마음 같지 않으니 화도 내고 걱정도 많이 했을 것이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머뭇거림을 기질로 보고 있지만, 이는 사실 평가불안과 관련있어 보인다. 두세 살 때는 글도 잘 읽고 말도 잘하던 사도세자가 네다섯 살이 되며 아버지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혼나지 않을까를 고민하던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_ <4장. 회피성 성격의 사도세자, 애착의 문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