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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의 가스파르 (교유서가 소설 × 경기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000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4-12-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000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4-12-23
책 소개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소설집 『나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말의 속도가 우리의 연애에 미친 영향』 등을 발표하며 “불안을 섬세하게, 과장하거나 섣불리 봉합하지 않으면서 바라보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소설집에서도 작가는 사뭇 진지한 문체로, 겉으로 말하지 못한 불확실함과 불안을 능히 숨기며 ‘불안’을 좇는다.
목차
손님
밤의 가스파르
해설 : 동조자의 사랑―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파괴자에게 _전승민(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해미는 다소 의아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오래전 가지에서 떨어져 외형만 겨우 남은 낙엽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 임신이래.”_「손님」에서
그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미는 열세 명의 정신과 전문의를 경험했다. 그들은 우는 아이의 입에 사탕을 물려주듯 공식처럼 정해진 약물만 처방했고, 형식적인 질문과 짧게 요약된 환자의 응답으로 진료 차트를 채우기에만 급급했다._「손님」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두 여자 사이에서 감정놀음을 하는 그 자식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크리산세멈 스노우랜드 위를 맴도는 벌을 바라보며 나는 그 자식과 나 사이에 공통점이 있음을 깨달았다. 나도 그 자식과 마찬가지로 연애를 게임처럼 즐기기만 했다. 해미와 나는 동거를 하고 섹스를 하면서도 임신과 출산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_「손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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