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니케북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반 일리치의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4706151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죽음을 직면해야만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음을 레프 톨스토이는 알았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레프 톨스토이가 남긴 걸작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인간 존재의 근본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목차

작가 소개
이반 일리치의 죽음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펼치기
이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아버지와 아들》, 《짧고 굵게 읽는 러시아 역사》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죽은 건 애석하지만 어쨌든 난 아니니까.’ 겉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내심 이렇게 생각했다. 이와 함께 이반 일리치와 가까이 지냈던 동료들, 이른바 그의 친구들은 하는 수 없이 조문을 가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해야 하는, 몹시 지루한 의무를 바로 떠올렸다.


‘사흘 밤낮 동안 끔찍하게 괴로워하다 죽었다고. 그건 내게도 언제든 바로 닥칠 수 있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에 순간 소름이 끼쳤다. 하지만 다음 순간 이건 이반 일리치에게 일어난 일일 뿐, 표트르 이바노비치 자신에게는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생각이 그를 구해주었다. 아까 시바르츠가 표정으로 보여주었듯 괜한 울적함에 빠져버릴 필요는 전혀 없었다. 마음이 정리되자 한결 편안해진 그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관련해 세세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마치 죽음이란 것이 자신과는 무관하고 오직 이반 일리치만이 겪는 모험이라도 된다는 투였다.


하지만 그의 권한으로 직접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은 적었다. 출장 가서 만나게 되는 경찰서장이나 분리파 교도 정도에 그쳤다. 그런 사람들을 그는 마치 동료인 양 깍듯하게 대했다. 마음만 먹으면 호되게 처벌할 수 있는 상대에게 그렇게 격의 없는 태도를 보인다는 사실 자체를 즐겼던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상대는 적었다. 이제 예심판사가 된 지금, 모두가, 지위가 높고 유력해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이들을 포함한 모두가 그의 손아귀에 있는 셈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