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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올빼미

눈먼 올빼미

사데크 헤다야트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연금술사
2013-05-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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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올빼미

책 정보

· 제목 : 눈먼 올빼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중동/튀르키예소설
· ISBN : 9791195026104
· 쪽수 : 195쪽

책 소개

파리에서의 2번의 자살 시도 끝에 이상하고 낯선 삶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한 이란 현대문학의 거장 사데크 헤다야트. 7년 만에 완성한 <눈먼 올빼미>는 천 년 넘게 운문만 존재해 온 페르시아 문학에 큰 파문을 던 진 최초의 소설이며 최고의 문제작이다.

목차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1
2
3
4
5
어둠조차 볼 수 없을 때 보게 되는 세상 - 류시화
삶을 끝내게 만드는 책 - 포로키스타 카크푸르
혹독한 삶과 죽음의 절박한 목소리 - 공경희

저자소개

사데크 헤다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헤란의 존경받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테헤란의 프랑스계 학교 생루이 학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일찍부터 유럽의 문화를 접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25년 국가 장학금을 받고 벨기에서 공학을 공부했으나 예술에만 관심이 있던 그는 학업을 중단하고 여행으로 시간을 보냈다. 1927년에는 프랑스 마른 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기도했으나 구조됐다. 1930년 학업을 마치지 못한 채 이란으로 돌아온 헤다야트는 생계를 위해 은행에서 일하며 단편집 『생매장』을 출간하고 희곡 「사산 가(家)의 어린 딸」을 발표하는 등 작품 활동을 했다. 열성적인 고전학자이자 번역가이기도 했던 그는 여러 고전과 외국문학을 번역했는데, 1943년에는 이란 최초로 카프카의 『변신』을 번역 ? 소개했다. 헤다야트는 진보적인 예술가들의 모임 ‘라바(사인조)’를 결성했지만 정부의 탄압을 받았고, 이란의 정치적 현실과 자신의 상황에 실망하여 인도로 떠났다. 1937년에 인도에서 대표작 『눈먼 부엉이』를 복사본 형태로 출간했으나 정작 이란에서는 1941년에야 일간지 『이란』에 연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재출간과 검열을 반복하다가, 2006년 이란 정부의 대축출의 일환으로 출판권을 몰수당했다. 1940년대에는 철학적인 문제보다 시대의 진실을 폭로하는 쪽으로 작품의 방향이 바뀌었으나 그럴수록 점점 더 절망에 빠져 마약과 알코올에 의지했다. 정치적 문제로 철저히 고립되고 박해 받은 헤다야트는 1950년에 파리로 갔으나 1951년 4월,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 『하지 아카』 『눈먼 부엉이』, 단편집 『생매장』 『세 방울의 피』 『떠돌이 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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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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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인간이 자신의 별을 가지고 있다면, 나의 별은 어둡고 멀리 떨어져 있음이 분명하다.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별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의 유일한 두려움은 나 자신을 알지도 못한 채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삶의 여정에서 나는 나와 타인들 사이에 가로놓인 두려운 심연을 발견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침묵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가능한 한 오래 나의 속마음을 남에게 발설하지 않는 것임을.


사방에 완전한 침묵만이 있었다. 모든 인류가 나를 거부했다는 느낌이 엄습해 나는 무생물들의 세계 속에 나를 맡겼다.


단지 망각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만일 그것이 영원히 지속될 수만 있다면, 감은 내 눈이 잠을 초월해 무로 화할 수 있다면, 그래서 앞으로 언제까지나 내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내 존재가 한 방울의 잉크 속에서, 한 소절의 음악 속에서, 한 줄기의 색깔 있는 빛 속에서 녹아 사라지는 일이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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