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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진화론
· ISBN : 9791195044634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_7
저자의 말 _14
서문 _17
1장 생존 전쟁 _27
2장 유년기의 탄생(또는 출산은 왜 고통스러운가) _49
3장 학습 기계 _85
4장 복잡한 거짓말의 망-도덕적 영장류 _111
5장 어디에나 있는 유인원 _141
6장 사촌뻘 인간종 _187
7장 야수 안의 미녀 _229
8장 내 머릿속의 목소리 _273
에필로그 : 다음에 올 인간 _307
감사의 말 _318
NOTES _321
리뷰
책속에서
예전 같으면 2008년에 시베리아 동굴에서 발견된 사랑니와 새끼손가락 끝을 보고 현생인류 및 네안데르탈인과 공통 조상을 가진 새로운 인간종(학자들은 데니소바인Denisovan이라고 부른다)의 화석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빈약한 화석은 심지어 우리 현생인류가 그 인간종과 짝짓기를 했다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인구 수십억 명(우리도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에게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도 예전 같으면 결코 알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 놀라운 이야기가 엄연한 사실이고, 우리가 한때 절대적 진실로 여기던 가정들이 사실무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중요한 것은 뇌가 커진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학자들은 전통적으로 뇌가 크면 머리도 좋아지므로, 진화의 섭리가 더 영리한 동물을 선호한 결과라고 설명해왔다. 이 말은 사실이지만, 뇌가 커지게 된 메커니즘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왜 머리가 커져야만 했을까? 왜 더 큰 뇌가 진화한 것일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답은 아마 굶주림일 것이다. _ 1장 [생존 전쟁] 중에서, p46
인간종은 뚜렷이 다른 두 갈래의 길을 걷고 있었다. 체구가 비교적 작고 호리호리한 이른바 가냘픈 유인원gracile ape과 체격이 크고 다부지며 강력한 턱과 큰 어금니를 가진 건장한 유인원robust ape이었다. 각각의 접근법이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종국에 가서는 한쪽만 실험에 성공했다. _ 2장 [유년기의 탄생] 중에서,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