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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514910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2-28
책 소개
목차
1 불안의 시대 23
2 고통, 그리고 시간 45
3 거대한 흐름 59
4 신체가 지닌 지혜 81
5 의식한다는 것에 대하여 107
6 순간의 놀라움 125
7 삶의 전환 149
8 창조적인 도덕 169
9 종교적인 재검토 191
리뷰
책속에서
모든 책은 여행이다. 그러나 이 책은 모든 곳을 여행하면서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이 책은 거의 아무도 머물길 원치 않는 불안의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던 믿음에 구멍을 내고, 신성한 것을 불경스러운 태도와 자만심에 찬 재담으로 다룬다. 마치 이 책의 실패를 확실히 하려는 듯, 앨런 와츠는 하나의 패러독스를 제시하기도 한다. 즉, 불안한 상태에 있다는 것은 마음의 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보이지 않는 실재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기도 하며, 그 보이지 않는 실재 세계는 두려움과 걱정에 대한 치유책이 발견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1951년에 출판된 《불안이 주는 지혜》는 수많은 열광적인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나 자신도 그중 한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고백한다. 와츠가 30대 중반에 쓴 이 책을 나도 그 나이 무렵에 읽었는데, 물질주의와 그것의 공허한 약속으로부터 벗어나 삶의 궤도를 수정하는 과정에 대한 완벽한 지침을 발견하였다._‘서문’(디팩 초프라)에서
나는 항상 ‘역효과의 법칙’에 매료됐다. 이따금 나는 이를 ‘거꾸로 법칙’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는 수면에 떠 있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가라앉는다. 그러나 가라앉으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떠오른다. 또 숨은 멈추고자 하면 더욱 가빠진다. 여기서 우리는 소홀히 여겼던 옛 경구를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영혼을 구하고자 애쓰는 자는 누구든지 그의 영혼을 잃으리라.’ 이 책은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 추구와 관련된, 그리고 종교와 철학에서 정신적으로 그리고 지적으로 어떤 확실함을 찾으려는 노력과 관련된 역효과의 법칙에 대한 탐구이다. 현대에 나타나는 불안 현상은 지나치게 안정만을 추구하는 인간 행위로 말미암은 결과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사실을 가장 명확하게 인식할 때, 비로소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온전한 정신을 회복할 수 있다._‘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