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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516089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5-05-12
책 소개
목차
1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2 자수정 황혼 빛
3 만물이 휴식하는 그 시간
4 수줍은 별
5 창밖으로 몸 좀 내밀어 봐요
6 그 감미로운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7 내 사랑 가벼운 옷 입고
8 그녀를 장식해 주는 봄철의
9 오월의 바람, 바다에서 춤추네
10 밝은 색 모자와 리본
11 안녕, 안녕, 안녕을 고해요
12 사랑하는 그대여, 고깔 쓴 달이
13 그녀를 찾아 정중하게
14 사랑하는 그대여, 아름다운 이여
15 이슬 젖은 꿈에서, 사랑의 깊은 잠에서
16 이제 계곡이 서늘하니
17 너의 목소리가 내 곁에 있어
18 그대여, 당신을 사랑하는
19 슬퍼하지 말아요
20 어두운 솔밭에
21 명예를 잃고
22 내 영혼, 그리도 기분 좋은 그 감금을
23 내 가슴 가까이 파닥거리는 이 가슴은
24 말없이 머리 빗는 그녀
25 사뿐히 오거나 사뿐히 가세요
26 당신은 밤의 외피에
27 내가 네게는 독화살에 견디도록 단련된
28 상냥한 아가씨, 사랑의 종말에 대한
29 사랑하는 사람아
30 지나간 옛날에 사랑이 우리에게 왔지
31 오, 그것은 도니카니 구역이었다
32 온종일 비가 내렸다
33 이제는, 이제는
34 이제 잠들라, 이제 잠들라
35 온종일 신음하는
36 땅 위로 군대가 돌진하는 소리가 들린다
단편소설 에벌라인
번역 노트
제임스 조이스 연보
리뷰
책속에서
오월의 바람, 바다에서 춤추네,
기쁨에 들떠 고랑에서 고랑으로
둥글게 돌아가며 춤추고
거품은 날아올라 화환 되어
은빛도 둥글게 공중에 걸치는데,
내 애인 어디에 있는지 보셨나요?
아, 슬퍼라! 아, 슬퍼라!
오월의 바람이 있어!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
- 《체임버 뮤직》9번
사랑하는 그대여, 고깔 쓴 달이
오래 전 만월에 영광과 별들을 발아래 둔
임에 대해 어떤 충고를
당신의 마음속에 불어넣었나요?
그저 희극배우 카푸친의
지기에 지나지 않는 현자인데.
신성한 것일랑 무시하고
차라리 현명한 나를 믿어요,
그 눈 속에 영광이 타오르더니
별빛에 바르르 떠는구려. 나의 것, 오 나의 것!
당신에게 더는 달 속에 눈물이나
이슬이 없으리오, 사랑하는 센티멘털리스트여!
- 《체임버 뮤직》12번
안녕, 안녕, 안녕을 고해요,
앳된 시절에게 안녕을 고해요,
복된 임이 그대에게 구애하러,
그대의 앳된 모습에 구애하러 왔으니ㅡ
그대에게 잘 어울리는 처녀대,
오 노랑머리 동여 맨 리본,
천사들이 나팔을 불 때
그의 이름이 들리면
살며시 그에게
앳된 가슴을 열고
살며시 처녀의 상징
리본을 끌러요.
- 《체임버 뮤직》11번 (조이스가 직접 곡을 붙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