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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대

마음의 연대

(비정한 사회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이승욱 (지은이)
레드우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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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의 연대 (비정한 사회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533244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5-04-16

책 소개

정신분석가인 저자는 영문도 모른 채 경쟁에 휘말린 내담자들의 현주소를 살피고 우리의 마음을 이토록 곤궁하게 만든 자본이 조장한 ‘전쟁’에 대해 조목조목 해부하면서, 치열한 고민 끝에 그 대안으로 ‘마음의 연대’를 제안한다.

목차

서문 4

1부 우리 앞에 놓인 곤궁함

1장 내몰린 삶들 13
2장 심리학이 대답할 수 없는 질문 22
3장 안전기지 없는 삶 29
4장 서른, 다르지만 같은 고민 38
5장 나른한 삶의 실체 50
6장 열심히 살았다는 것 59

2부 연대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들

1장 ‘부모’라는 하나의 문제 72
2장 점령당한 마음들 88
3장 관계 중독 100
4장 대체물로 유지되는 삶 111

3부 연대를 위한 첫걸음

1장 연대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127
2장 누가 정치를 두려워하는가? 138
3장 자신과 먼저 연대하라 145
4장 불안과 외로움 162

4부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것들

1장 정신적 균형을 찾는 일부터 시작하자 174
2장 생산력의 복원을 위하여 204
3장 섬세함과 존중 216
4장 다음 세대를 위한 기여의 자세 227
5장 마음의 연대란? ‘고립되었다고 믿는’ 개인들의 연합! 241

에필로그 _ 이 책은 하나의 깃발이다 258

저자소개

이승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를 졸업하고 7년간 교사로 일했다. 뉴질랜드로 유학을 가서 오클랜드대학교와 메시대학교 등에서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하고, 오클랜드의 정신병재활치료센터에서 정신분석가와 심리치료실장으로 10년간 근무했다. 귀국해서는 하자작업장학교에서 2년 가까이 교감으로 일했다. 2007년부터 서울 종로에서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분석과 심리학을 공공재로 공유하기 위해 팟캐스트 <이승욱의 공공상담소>를 진행했다. 스스로를 지킬힘이 없는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기, 다음 세대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기여하는 일에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처 떠나보내기》, 《천 일의 눈맞춤》, 《마음의 문법》, 《소년》, 《포기하는 용기》 , 《사랑에 서툰 아빠들에게》 등을 썼다.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www.thereal.kr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www.podbbang.com/ch/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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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른이나 마흔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관계의 현실성이다. 관계의 현실성은 관계의 따뜻함과 냉혹함을 모두 경험했을 때만 알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며, 작은 이득 앞에서 표변할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 인간의 기억은 종종 아주 편파적이어서 얻어먹은 밥 한 그릇은 다음 날이면 잊어버리지만 자기가 사준 커피 한 잔은 평생 잊지 않는다는 것. 모두 다 자신에게만 유리한 계산법을 갖고 있어서 항상 자신이 양보했고 언제나 덜 돌려받았다고 항변하는 것. 이것이 인간관계를 받치는 어두운 쪽의 한 특질이며 관계의 현실을 말해 주는 한 측면이다. 하지만 관계라는 것은 그 자체로써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서, 더 튼튼하고 깊은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관계의 목적은 무엇보다 안전함을 확보하는 데 있다. 안전함이라는 말은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두 가지 요건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 본다. 그 하나는 ‘신뢰’이고, 또 하나는 ‘진정한 관심’이다.


마흔에서 마흔둘,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 나이는 여성들에게 있어 ‘마(魔)의 2년’이다. 젊음에서 늙음으로 향하는 중간지대, 일종의 삶의 연옥과 같은 시간 영역, 여러 가지 변환의 시기이며 불안한 많은 것들이 확정된 상태로 자리 잡기도 하는 시기이다. 삶은 도약을 꿈꾸지만 안주하려는 기운에 부딪쳐 몸부림친다. 그래서 버릴 것은 버리고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하면, 그리하여 이 시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지 못한 채 지리멸렬하게 보내 버린다면, 탈색된 에너지로 근근이 버티면서 살게 될 것이다. 이 시기에 삶의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면서 그 변화를 현실에서 어느 정도 실현시키지 못한다면 이후의 삶은 여러 부분에서 박제로 남게 될 것이다.


정신분석가로서 오랜 경험을 통해 선한 삶에 대한 나름의 배움이 있었다면 이런 것이다.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것을 뺏거나 구태여 의도하여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절반의 선함일 뿐이다. 남의 것을 빼앗지도 말아야 하지만 부족한 이에게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는 일, 타인에게 상처가 될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마음 아픈 이가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진심의 위로와 섬세한 배려를 제공하는 것까지가 나머지 절반의 선함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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