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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384686
· 쪽수 : 211쪽
· 출판일 : 2016-03-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침묵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일상에서의 영적인 훈련, 침묵
1장 찾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침묵 속으로 뛰어들다|나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지?|자신을 위해 침묵 선택하기|젊은이들과 소란스러움 그리고 침묵
2장 완전한 침묵을 찾아나선 사람들
침묵이란 무엇인가|인도에서의 침묵 경험|기독교의 은거자들|침묵과 고독을 위한 성스러운 장소|고요한 장소에서 일하는 예술가들
3장 침묵의 어두운 면에 대하여
미지에 대한 두려운 마음|침묵을 방해하는 요소|침묵을 강요받는 상황|침묵의 노예
4장 자연, 침묵의 원천
야생이라는 강장제|소리와 침묵의 관계|자연 속에서 침묵 찾기|나무와의 약속|숲에서 하는 명상|나무와의 대화|바위의 고요함과 침묵|침묵의 밤과 별들이 내는 소리|환영 속 자신과의 만남
5장 수도원, 위대한 침묵의 공간
침묵을 지키는 시간|선택된 침묵|통합하는 존재, 침묵
6장 세상 속 소음과 함께 지내기
소음에 대한 민감성|차코에서 찾은 침묵|일상을 방해하는 소음|내적인 침묵의 발견|개인적인 서사 찾기|명상을 위한 시간 마련하기|침묵과 나라는 존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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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침묵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침묵의 순간들을 알아내어 음미하고 즐기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려 한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너무 간단해서 일상 속에서 몇 분 만에 찾을 수도 있고, 충동적으로 바닷가를 찾아가거나 더 형식을 갖춰 조직화된 묵상을 활용한다면 일주일은 걸릴 것이다. 나는 침묵을 구하는 초심자들이 마주칠 수도 있는 몇 가지 위험을 강조하고 그것을 피
하는 방법 역시 제안하려 한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정지된 순간을 누리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첫발을 떼기 위한 간단한 지침과 함께, 묵상에 대한 일상 속 단순한 규칙이 갖는 이점을 알아볼 것이다.
1장 찾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자기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삶 속의 침묵에 대해 자세히 탐구할 수 없다. 다소 구태의연하게 표현한다면 그것은 일종의 부름, 소명이다. 침묵을 즐기고 탐색하는 데 마음이 끌리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선택해 그것을 존중하고 미리 숙고하며 다가가야 한다.
2장 완전한 침묵을 찾아나선 사람들
초기 인도에서 행했던 극단적인 침묵 수행자들은 흥미로운 모순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오늘날도 통용된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신이 있어서 인간이 숭배를 통해 가장 위대한 성취를 달성하든, 스스로를 신과 동일시해 더없이 행복한 ‘합일’ 상태에 들어가든, 아니면 여전히 급진적인 관점이지만 세상에 신이 없고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한 채 조용히 마음의 평화를 찾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침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개인적이든 아니면 조직적인 은거든, 이런 모순되는 결론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나서고 삶에서 무언가 의미를 구하려 고요한 시도를 하는 중이라면 말이다.